14일 집무실서 인터넷 투표…"제주 선정되면 국격 높이는 계기"

▲ 이명박 대통령ⓒ청와대 제공
제주도를 세계의 '보물'를 만들기 위한 범국민적인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도 7일 네티즌 자격으로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결선 투표에 참가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점심시간을 활용해 집무실에서 인터넷 투표로 28곳의 세계 7대 자연경관 후보지 중 '제주 아일랜드'에 한 표를 던졌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한 스위스 비영리재단 `뉴세븐원더스'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11월10일까지 전화와 인터넷 투표(www.n7w.com)를 통해 자연경관이 가장 아름다운 7곳을 선정한다.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은 지난 2007년 시작돼 1, 2차 인터넷 투표를 거쳐 440여곳의 후보 중 71곳이 추려졌고, 3차 전문가 심사에서 결선 투표에 오를 28곳이 선정했다.

결선 투표는 올해 11월10일까지 진행된다. 투표 방식은 전화와 인터넷 투표가 있다. 인터넷 사이트 WWW.N7W.COM로 들어가면 투표할 수 있다.

김 대변인은 "지난 2007년 세계 신 7대 불가사의 선정 당시 전 세계 1억명이 투표로 참여했다"며 "선정되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이 증가하는 등 영구적인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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