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전국순회지원단 구성…학생 400, 학부모 70, 교직원 30만명 목표

제주도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전국 교육계가 발벗고 나선다.

제주도교육청은 18일 천혜의 섬 제주를 세계자연유산에 이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전국 교육공동체의 힘으로 선정에 도전하는 추진 계획을 마련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교육공동체 500만명 투표 참여를 목표로 투표 참여 분위기 확산 및 인터넷 투표 참여 학교 현장 지원을 위해 전국 현장 순회 지원단(찾아가는 현장투표 지원단)을 통한 적극적인 독려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투표 참여 목표 달성을 위하여 조한신 행정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찾아가는 현장투표 지원단'(T/F)을 구성.운영하여 투표 참여 당위성 분위기 확산과 전국 시.도교육청 및 학교 현장 방문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교과연계 등 컴퓨터 교실을 이용한 인터넷투표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인터넷 투표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전략으로 어느 누구나 '쉽게(Easily), 저렴하게(Cheaply), 제한없이(Unlimitedly) 전화로 투표(Tele-Voting)하는 전략으로 'ECU-TV운동'을 적극 홍보하여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1단계로 도교육청 등 도내 교육행정기관 전직원을 '투표도우미'로 활동하게 하며, 2단계는 도내 각급학교 학생, 학부모, 학교 자생단체 등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 투표 지원활동을 전개한다.

3단계는 전국 15개 시.도교육청과 학교 등 네트워크를 통한 전국 현장 투표 지원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구체적인 목표로 전국 학생 400만명, 학부모 70만명, 교직원 30만명 등 500만명의 투표참여 목표도 설정했다.

김보은 교육행정과장은 "전국 시도교육청 교육감 및 부교육감 협의회를 통해 투표 참여 유도 지원 협조를 요청하고, 15개 시도교육청을 방문해 홍보 및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며 "학교운영위원회, 학부모회, 어머니회 등 학교 자생단체 등을 통한 지역주민의 투표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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