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안의 클래식 산책] 요한 스트라우스의 라데츠키 행진곡

요한 스트라우스(Johann Strauss)의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sch op.228)

라데츠키 행진곡(radetzky marsch)은 “왈츠의 아버지” 요한 스트라우스 1세가 1848년 작곡한 곡으로 그의 행진곡 중 가장 유명한 곡인데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장군인 라데츠키의 이름을 딴 것이다.

▲ 요한 스트라우스
 1848년 3월 부패한 메테르니히 전제 정치에 대한 시민혁명이 일어나자 당시 보수파로 정부 측에 가담한 요한 스트라우스가 오스트리아의 영토였던 북부 이탈리아의 독립운동을 진압한 오스트리아의 영웅 “요제프 라데츠키 장군(Joseph Radetzky)”의 이름을 제목으로 정부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작곡하였다. 요한 스트라우스는 이 행진곡으로 인하여 반혁명적인 작곡가라 해서 빈에서 살 수 없게 되어 한 때 런던으로 떠나기도 하였다.

 1848년 8월 31일에 초연되었으며 지금은 세계 각국의 축하 행사에 자주 연주되고, 마치 오스트리아의 행진곡처럼 여겨지게 된 곡으로 매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빈 필하모닉의 신년 축하 콘서트의 앙코르 곡으로 유명하다

 관객은 지휘자의 유도 하에 음악의 한 부분 담당하는 것처럼 박자에 맞춰 박수를 치며 참여하게 되고 오케스트라와 관객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는 신년 축하 콘서트의 오랜 관습이다

 

♣ 음악 에피소드

 바이올리니스트 크라이슬러(Fritz Kreisler, 1875~1962)가 아랍의 술탄 앞에서 연주를 했습니다.

 한 곡이 끝나자 왕은 손뼉을 쳤습니다. 또 한 곡을 켜고 나니 왕은 더 크게 손뼉을 쳤습니다.
 크라이슬러가 술탄의 앙코르 요청에 한 곡을 더 켤 양으로 바이올린을 들었을 때 경호원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목이 달아나길 원해요? 왕의 박수는 중지를 뜻하는 것입니다

  <출처: 클래식 음악 에피소드, 이재규 엮음>

✍ 읽고 새기고

이제 우리는 아주 쉽게 이 세상의 행복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느냐고?
외롭거나 용기를 잃은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존중하는 몇 마디의 말을 건네는 것, 그것으로 충분하다.
오늘 누군가에게 무심코 건넨 친절한 말을,
당신은 내일이면 잊어버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말을 들은 사람은 일생 동안 그것을 소중하게 기억할 것이다.

-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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