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해협연안 시·도·현 교류 지사회의서 ‘제주지원’ 결의

한·일 양국 7개 시·도·현이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에 지지를 표명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8일 일본 야마구치시에서 열린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회의’ 실무회의에서 ‘제주의 7대 자연경관 투표홍보 지원요청’ 제안이 채택됐다. 회의가 끝날 쯤에는 참가자들이 즉석에서 제주지지 전화투표를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참가한 한·일 8개 시·도·현 관계자들은 제주가 7대 자연경관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회원으로서 적극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제주도는 외국인 투표참여가 제주브랜드 홍보뿐 아니라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외국인 투표 참여 확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외도민단체와의 공조를 통한 홍보 활동 및 재외공관과 연계한 현지 교민 활용, 11개 자매·우호도시와의 연계,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UCLG) 등 국제기구와의 협조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한편 ‘한일해협연안 시·도·현 지사회의’에서는 일본의 나가사키, 야마구치, 사가, 후쿠오카 등 4개 자치단체와 대한민국 부산·경남·전남·제주가 참여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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