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 4.3 63주기 앞둬 4.3사업소·평화재단 방문

제주도민의 한을 간직한 4.3과 관련해 제주도의회가 업무보고 자리를 현장으로 옮긴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임시회 기간인 21일 2011년도 제주4.3과 관련한 업무보고를 4.3사업소와 평화재단에서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4.3사업소와 제주4.3평화재단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행자위는 올해로 4.3 63주기를 한달 여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사업방향 등에 대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1월18일의 조직개편으로 인해 기존의 4.3사업소와 제주4.3평화재단이 겸직하던 인력이 분리됨으로써 민·관 협력형 재단 운영의 효율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2007년 10월 이후 3년이 넘도록 진행 중이던 희생자 결정 무효소송 등을 이유로 열리지 않았던 4.3위원회가 지난 1월26일 개최됨에 따라 이에 따른 향후 대책 등 4.3문제해결에 지혜를 모아나갈 예정이다.

한편 4.3문제해결과 관련해서는 ▲4.3 국가추념일 지정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 ▲희생자 및 유족의 추가신고기간 연장 ▲유적지 복원·정비 등이 최근 주요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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