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남식 부산시장이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전화투표를 하고 있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에 한표를 행사했다.

허 시장은 지난 21일 홍보차 시청을 방문한 좌달희 제주도 청정환경국장으로부터 제주도가 도전하고 있는 세계7대자연경관에 부산시에서도 힘을 실어달라는 요청을 받고 즉석에서 전화 투표를 했다고 제주도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그는 "아름다운 환경을 지닌 제주도가 세계7대 자연경관에 선정될 수 있게 협력하도록 간부공무원들에게 직접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전 부산시민이 나서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 배너와 팝업창 게재 등을 약속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 허남식 부산시장(가운데)과 좌달희 제주도 청정환경국장(왼쪽에서 두번째) 등이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고 있다.
이날 만남에는 부산 제주도민회 진재옥 회장, 홍완식 수석부회장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들은 부산에 있는 도민들도 고향의 7대경관 선정을 위해 추진위원회를 꾸리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4일 부산에서, 4월7일에는 범 영남권 추진위 출범이 예정돼 있다.

부산 도민회는 특히 자체 비용으로 부산 여객터미널에 세계7대 자연경관 홍보탑을 설치하고, 영남 지역 유명연예인을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한편 부산 지하철역에도 광고를 싣기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