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MICE 관계자 모인 '한국MICE 네트워크 워크숍' 열려홍성화 피디, "3차년도 선도산업부턴 '타겟 마케팅' 전력"

“제주를 대표하는 사업들과의 ‘융복합’이 제주 마이스의 전략입니다”

홍성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MICE산업 피디(PD)는 18일 열린 ‘한국 MICE 네트워크 워크숍’에서 전국에서 모인 MICE 전문가들에게 제주가 MICE를 어떻게 선도해 가고 있는지 소개했다.

이 워크숍은 한국MICE육성협의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제주도 주최했다.

▲ 홍성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MICE산업 PD ⓒ제주의소리
홍 피디는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3차년도 사업이 5월 1일부터 시작된다. 전차년도가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하는 단계였다면 이제부턴 ‘타겟 마케팅’을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제약.보험.금융회사 등 수익성이 높고 제주유치 가능성이 높은 기업이 대상이다.

이를 위해 세계 마이스 전문 업체,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고 있다. 세계적인 마이스 업체인 MCI를 비롯해 BT&I, 대전컨벤션 뷰로 등이다.

2년째 전문인력 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선도산업지원단은 올 하반기에 마이스 국제기구 MPI의 공인을 받을 수 있는 마이스 전문가 교육과정을 준비중이라고도 밝혔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제주의 강점과 손잡은 ‘융복합 작업’. 스마트그리드와 제주올레가 대상이다.

홍 피디는 “기업체 투어를 유치하려면 관광은 큰 불만이 없었지만 산업시찰 장소는 취약하다는 평을 받았다”면서 “제주의 대표산업인 스마트그리드와 융복합하고 있는데 산업 시찰 관광지로서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그린 마이스 위크’ 행사 때 세계 최초로 트레일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소개하고”올 하반기에 제주에 트레일 관련 국제기구를 설립해 마이스와 연계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품 개발도 활발하다. 기업 인센티브 투어 그룹을 대상으로 한 테마파티, 팀빌팅 이벤트 상품들이다.

홍 피디는 “인센티브 투어 상품 개발을 위해 초반에 공모할 땐 제주 업체의 호응이 낮은 편이었으나 지금은 많이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필요한 상품이고 수익이 되는 상품이라고 알고 있어 반응이 좋다”면서 “몇 군데서는 이미 판매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홍 피디는 “광역사업이 지식경제부 안에선 생소한 사업이지만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식경제부 안에서도 서비스 산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성과를 내야만 한다. 책임의식 갖고 활동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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