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화 피디, “국내 MICE산업, 바이럴 마케팅 선도할 것”PCC 제작 예정...“국내외 관련 기업.기관에 홍보할 것”

“바이럴 마케팅을 통해 제주를 MICE 최적지로 알리는 ‘실질적인 효과’를 얻어낼 것”

‘2010 MICE UCC 공모전’을 진행한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의 홍성화 마이스산업 피디(PD)는 “국내 MICE산업이 바이럴 마케팅 활용면에서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면서도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은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한다면 바이럴 마케팅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홍성화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 마이스산업 피디 ⓒ제주의소리
‘MICE UCC 공모전’은 기존 공모전과 달리 ‘바이럴 마케팅’ 기법을 적극 활용해 눈길을 끌었다.

UCC 제작 제안서 공모를 통해 선발된 26개 팀은 40여일간 블로그와 트위터에서 UCC 제작 과정과 함께 제주MICE를 홍보하는 ‘팀 프로젝트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최근 뜨고 있는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한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의 몇 안되는 자체 사업이다. 홍 피디는 “대부분 사업을 수행 기관에 위탁해 왔지만, 제주를 MICE목적지로 어필하는 사업으로서 UCC공모전이 적합하다는 판단 아래 자체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 피디는 “저비용 고효율 면에서 타당성 있는 사업이라 생각한다”면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서 가장 빠르게 현대 마케팅 측면에서 UCC 공모전이 취지에 맞겠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는 “MICE산업 역시 최근 뜨고 있는 바이럴 마케팅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지만 제주는 다소 늦은 감이 있다”면서 “블로그와 트위터 등 바이럴 마케팅을 MICE산업 홍보에 쓰고 있는 예는 선진 도시와 세계적 다국적 기업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후발 주자로서 보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서도 공모전은 유효했다. 홍 피디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얻은 좋은 아이디어를 활용해 PCC를 제작할 것”이라며 “이를 해외 로드쇼와 MICE 관련 기업, 국제기구 웹사이트 등을 통해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관에서 일방적으로 제작한 것이 아닌 민간 젊은이들의 창의적인 영상이 모인 만큼 신선한 마케팅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가진 사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아쉬웠던 부분은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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