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지역추진위 사무국 개설…제주도민·한인회 네트워크 적극 활용

▲ 사진 왼쪽부터 무석한인회, 안태호 한국식품발전협의회 회장, 정성태 제주도민회장, 이진룡 이우한인회 사무총장, 박현순 상해 한국상회 회장, 정한영 추진위원장, 강준철 항주 한국상회 회장, 이상철 소주 한국상회 회장, 권국희 상해 한인여성경제인회 회장, 안귀선 상해 조선족 여성기업인회 회장. ⓒ제주의소리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중국인들의 표심잡기가 본격화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중국지역추진위원회는 지난 7일 상해에 있는 대한민국 문화원에 사무국을 설치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현판식에는 정한영 중국지역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한국상회 화동지역 회장단(상해, 항주, 소주, 무석, 이우), 정성태 제주도민회장, 김헌수 한국국제학교장, 정익수 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장, 장사성 대한민국 주 상해문화원장, 권국희 상해한인여성경제인회장, 장동진 상해조선족기업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중국지역 추진위원회는 정한영 위원장과 정효진 재중국 한국인회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제주도민회·대한민국 주 상해문화원·한국관광공사 상해지사 등 유관기관장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추진위원회는 중국 내 지역 한인회장을 지역 추진위원장으로 위촉해 중국 내 한인사회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5월초 정운찬 범국민추진위원장과 우근민 제주지사,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현판식에는 상하이저널, 상하이 에듀뉴스, 상해한인신문 등 주요 교민언론사들이 취재에 나서 중국 현지 한인사회의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도전에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제주도는 15억 중국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에 최대 관건으로 보고, 중국지역 추진위원회가 한류 붐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N7W 중국지역 추진위원회에 재 중국 제주도민을 대표해 추진위원으로 참석한 화동지역 제주도민회는 상해시, 절강성, 강서성 등에 거주하고 있는 200여명으로 구성됐는데 한중간 교류 등에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제주의소리>

<좌용철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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