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비킴. <뉴시스>
【뉴시스】술집 2층 난간에서 떨어져 척추와 흉부에 중상을 입은 가수 바비 킴(38)이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13일 매니지먼트사 오스카ent에 따르면, 전날 밤 서울 강남성모병원 정밀검사에서 경추 5번 뼈가 눌리면서 부서진 2㎜ 가량의 뼈는 돌기뼈로 진단 받았다. 뼛조각이 신경을 누르는 위험은 모면했다.

바비킴의 주치의는 "환자마다 회복 기간에 다소 차이가 있지만 바비킴의 경우 상당 기간 치료가 필요하다"며 "재활 상태를 계속 체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스카ent는 "8일에는 뼛조각이 척추 신경을 건드리게 된다면 하반신이 마비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받고 긴장했었다"며 안도했다.

한편 바비킴은 4일 새벽 2시께 서울 강남의 주점 화장실에서 나오다 2층 난간에서 미끄러지면서 4m 아래로 추락, 입원했다.

바비킴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의 '수요예술무대'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고양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도 펼치고 있다.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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