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홍보대사 위촉 추진...'7일 제주공연' 폴 포츠도 긍정적 의사

▲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폴 포츠.
'인생 역전'의 주인공이자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폴 포츠가 제주를 세계7대 자연경관에 올려놓기 위한 여정에 합류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다음달 7일 제주에서 콘서트를 갖는 폴 포츠를 제주-세계7대 자연경관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미 이같은 입장을 폴 포츠 쪽에 타진했고, 그 역시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내왔다.

폴 포츠는 "아름다운 제주도의 자연 경관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제주도가 전했다.

폴 포츠의 이번 제주 공연은 14일까지 진행되는 전국 순회 공연의 하나. 시각장애를 극복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케빈 컨과 한 무대에 선다. 이름하여 '폴 포츠 & 케빈 컨 제주 콘서트'.

폴 포츠가 홍보대사직을 수락할 경우 위촉식은 공연 전날인 6일에 열린다.  

어려운 가정형편에다 학창시절의 집단 괴롭힘, 교통사고, 종양 등 악재란 악재는 다 겪은 폴 포츠는 핸드폰 판매원으로 일하던 37세 때 영국의 최고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우승하면서 일약 세계적 스타로 발돋움했다.

그의 오디션 동영상은 유투브 사상 전무후무한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해 한국계 혼혈 미식축구 선수 하인스 워드와 한류스타인 배우 박은혜.최정원, 아시아 탁구 영웅 자오즈민 등이 홍보대사로 뛰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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