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장관, 문광위 야당간사 김 의원과 제주 7대경관 선정 협력 다짐

▲ 정병국 문화체육부장관(왼쪽)과 김재윤 민주당 국회의원이 24일 성산일출봉 앞에서 제주-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을 기원하면서 파이팅을 함께 외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200일 후인 오는 11월11일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병국 장관은 24일 성산 일출봉 잔디광장에서 열린 N7W 제주 선정기원 문화관광축제와 D-200 및 재단월드투어 행사의 격려사를 통해 “제주도가 세계7대자연경관에 도전하는 것은 이제 제주도를 대한민국의 보물에서 더 나가 세계 속의 보물로 내놓으려 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 장관은 이어 “뉴세븐원더스 재단이 신 세계 7대 불가사의를 만들었고, 이제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선정하려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뉴세븐원더스 재단은 이 일곱가지 보물을 세계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이 제주섬 안에서 다 찾아야 할 것”이라며 제주도의 가치를 한껏 추켜세웠다.

정 장관은 “제주도에는 아름다운 한라산과 그 정상의 호수(백록담), 바다, 동굴, 폭포, 바람, 그리고 그 거센 바람까지 사랑할 수 있는 따뜻한 제주인이 있다”며 “이것이 세계 7대 불가사의이자 세계 7대 자연경관 아니겠나”라고 거듭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그래서 대통령도 나섰고, 영부인인 김윤옥 여사도 범국민추진위 명예위원장을 맡았다”며 “정운찬 전 총리가 범국민추진위원장을 맡은 것도 다 이 아름다운 일곱가지 보물을 안고 있는 제주도를 세계 속의 보물로 내놓기 위한 것으로 국민 모두의 힘으로 지구촌 사람들이 주목하는 제주도를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정 장관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주출신 김우남.김재윤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노력들도 소개하면서 “제가 속해 있는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김재윤 의원은 제가 제일 무서워하는 분”이라고 말한 후 “그러나 제가 김 의원이 무서워서 7대경관선정에 뛰어든 것은 아니고 정말 제주도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신나게 일하고 있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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