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워터페스티벌.제3회 제주물세계포럼 4일 팡파르
화산암반수 가치 재조명…글로벌시장 진출전략 적극 모색

세계 최고의 수질과 성분을 자랑하는 청정제주 물이 세계로 나간다. 그리고 세계가 제주의 물을 주목한다.

제2회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 제주워터 페스티벌(JEJU WATER FESTIVAL)과 제3회 제주물 세계포럼(JEJU WATER FORUM)이 4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개막한다.

제주 화산암반수의 가치와 효능을 재조명하고 산업화와 세계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 전문가포럼이다.

우선 '제주의 물을 세계의 물로' 라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제주워터 페스티벌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 주최, 제주대학교 후원으로 마련돼 제주미래의 물산업 역군이 되는 인재들이 물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그동안 교육과정에서 각고의 노력 끝에 얻은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다.

또한 제주 및 국내 물산업 관련 학교 및 학생, 물산업 관련 기관과 기업 종사자들의 경험과 지식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제주물산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게 된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개막하는 국제 전문가 포럼인 제주물 세계포럼은 제주의 신성장 동력으로서 물 관련 산업 육성이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마련된 포럼으로, 제주물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꿈꾸는 제주도의 중요한 전략설계 발판이 될 전망이다.

'제주물의 가치와 세계화'를 주제로 내건 이번 포럼은 국내외 물 전문가 등 300명이 참여한다. 지식경제부와 환경부, 제주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이 공동 후원을 맡았고, 지경부에선 안현호 제1차관이 참석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권위를 더하는 물포럼은 올해 3회째를 맞아 더욱 다양하고 깊이있는 내용을 준비했고, 해외 인사 5명, 국내 인사 7명 등 모두 12명이 강연자로 나선다. 특히 산업화 전략 분야에선 제주 맥주의 상품 개발과 성공 전략이 비중 있게 다뤄질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제주도가 화산암반수를 이용한 각종 산업화 전략을 마련하고, 미래제주 발전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제2회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 제주워터 페스티벌과 제3회 제주물 세계포럼이 제주물의 세계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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