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총장, “제주대, 물산업 인력 집중 육성”
“‘에듀워터’ 인재, 제주물산업 발전 밑거름 될 것”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의 ‘에듀워터’ 프로그램 등을 경험한 인재들이 제주물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이다”

4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제2회 제주 워터 페스티벌(Jeju Water Festival)’에서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은 축사를 통해 에듀워터 프로그램 참가자 학생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

▲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
허 총장은 “제주에서는 미래의 먹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물산업 분야를 선정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면서 “제주대학교 역시 제주물산업 인재양성센터를 통해 제주 물산업을 견인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허 총장은 대학에서 인재들을 양성해도 마땅한 일자리가 없다는 아쉬움도 토로했다. 그는 “올 6월부터 광역경제권선도산업이 4년차에 들어가지만 양성된 우수 인재들이 취업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업들이 애초 계획된 만큼 증가하지 않는 데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허 총장은 “오늘 ‘제주워터 페스티벌’은 물과 물산업에 대한 인식을 확장하고 전파하며 제주의 새로운 산업 분야로 부상하고 있는 스파 테라피 산업에 대한 이해 증진, 제주도의 주요 산업인 관광산업과 접목된 스파산업이 안고 있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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