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제주워터페스티벌 4일 개막…미래 물산업 역군 총집합
‘에듀워터 세션’서 ‘제주물’ 톡톡 튀는 창의적 아이디어 쏟아져

청정 화산암반수, 제주의 물을 세계의 물로!

제2회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 제주워터 페스티벌(JEJU WATER FESTIVAL)이 4일 오전 10시 개막됐다.

'제주의 물을 세계의 물로' 라는 케치프레이즈 아래 개막한 제주워터 페스티벌은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제주대학교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 주최, 제주대학교 후원으로 마련됐다. 

▲ ⓒ제주의소리
이번 제주워터 페스티벌은 제주미래의 물산업 역군이 되는 인재들이 물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그동안 교육과정과 각고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로서 ‘제3회 제주물 세계포럼’과 연계해 제주도개발공사와 공동으로 개최됐다.

이선주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저희 제주대학교는 지난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광역경제권선도산업인재양성사업’이 선정돼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를 설립했다”며 “도내외 물관련 기업체들과 공동으로 다양한 인재양성사업들을 추진하고 있고, 산.학간 유기적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체 수요에 적합한 현장밀착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이어 “오늘 제주워터 페스티벌이 제주미래의 물산업 역군이 되는 인재들에게 물산업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그동안 교육과정을 통해 얻어진 소중한 성과물을 검증받아 풍요로운 제주미래를 기약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 이선주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장(왼쪽),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 ⓒ제주의소리

허향진 제주대학교 총장도 축사에서 “천혜의 섬 제주에선 미래의 먹을거리를 해결하기 위해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물산업 분야를 선정해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우리대학에서도 제주물산업 인재양성센터를 통해 제주 물산업을 견인하고 발전시킬수 있는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수행중”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허 총장은 “오늘 열리는 제주워터 페스티벌이 제주의 물과 물산업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제주의 새로운 산업분야로 부상중인 스파테라피산업에 대한 이해증진, 제주관광산업과 접목한 스파산업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전 세계적으로 물 부족 문제가 대두되면서 21세기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 물관련 산업과 관련, 특강도 진행됐다.

이지현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강사가 ‘물과 물산업에 대한 인식연구’를 통해 물산업에 대한 제주도민 인식조사 결과를 통해 제주도의 성공적 물산업 추진을 위한 선결과제 해결과 효과적인 마케 팅방안의 기초자료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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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특강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서인수 (재)제주테크노파크 책임연구원은 ‘제주권 스파.테라피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이란 주제발표에서 이른바 ‘제주형 스파.테라피’ 프로그램 보급을 통한 제주지역 특급호텔과 리조트의 특성화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에듀워터 세션’에서는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 제주물산업 전문가 양성을 위한 산학연관 협동프로젝트인 에듀워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톡톡튀는 ‘창의적’ 연구결과 발표가 이뤄졌다.

발표는 제주 기능성 식품을 첨가한 제주특화맥주 개발, 제주해조류 추출물 후코이단 성분을 이용한 ‘차’ 제작 및 올레 스마트 북 제작, 제주조릿대를 활용한 기능성 음료의 개발과 홍보 등의 순서로 진행됐고, 각 발표내용에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제주워터 페스티벌에는 (사)제주바이오기업협회 김광명 회장과 최영범 전 회장, 김종현 제주지역수출중소기업협의회장 등 기업단체 관계자는 물론, 강기춘 제주물산업인재양성센터 부센터장 등 대학관계자, 미래 제주물산업 역군들인 대학생 200여명 등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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