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탤런트 유선. <뉴시스>
【뉴시스】탤런트 유선(35)이 4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10년간 교제한 사업가 차효주(38)씨와 결혼했다.

신랑은 광고계와 엔터테인먼트계에서 오랫동안 일해왔다. 1998년 모임에서 처음 만난 후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교제했다.

유선은 "결혼은 하늘이 주는 때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영화 '돈 크라이 마미'가 워낙 감정 소모가 많은 작품이어서 안정된 가정에서 촬영을 시작하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고 밝혔다.

결혼식 1부는 사회자 없이 예배 형식으로 치러졌다. 2부에서는 작곡가 주영훈(42)이 사회를 보고 '컴패션 밴드'가 축하 공연을 했다. 영화배우 황정민(41)과 '하미모' 멤버들이 축가를 불렀다. 황정민은 영화 '검은 집'에 유선과 함께 출연했다.

'하미모'(하나님을 사랑하는 미인들의 모임)는 유선의 동료 여자연예인들의 크리스천 모임이다. 엄지원(34), 엄정화(42), 예지원(38), 박나림(37) 등이 멤버다.

MC 박지윤(32), 탤런트 박수진(26) 안연홍(35), 영화배우 김주혁(39) 등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유선은 1999년 영화 '마요네즈'로 데뷔했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가발' '4인용 식탁', KBS 2TV '솔약국집 아들들', SBS TV '대망', '폭풍 속으로' 등에 출연했다.

5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돈 크라이 마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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