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스포츠플러스 김민아(왼쪽)-송지선 아나운서. <뉴시스>
【뉴시스】MBC스포츠플러스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당분간 김민아(28·오른쪽) 아나운서가 홀로 진행한다. 그동안 김민아는 송지선(30) 아나운서와 격주로 이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송지선은 이달 초 자살오해 소동에 이어 프로야구선수 임태훈(23·두산베어스)과의 관계로 구설에 올랐다.

MBC스포츠플러스 측은 "사실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17일부터 김민아 아나운서가 당분간 혼자서 진행한다. 송지선 아나운서가 진행할 차례였지만 이번 사태로 김민아 아나운서 혼자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MBC 스포츠플러스는 "본인이 직접 글을 쓴 것인지부터 확인키로 의견이 모아졌다. 본인 면담을 거쳐 제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면서도 "공인으로서 책임없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한 조치로 흐를 것이다. 사생활과 관련해서는 문제 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었다.

한편 지난 7일 오전 송지선의 트위터에 "저를 데려가주실 수 없다면…힘을 주세요…가슴이 쩡…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수면제 3알 째…", "하느님…저 좀 도와주세요…뛰어내리려니 너무 무섭고…목을 매니 너무 아파요…제발…나는… 비 오는 창 밖을 향해. 작별인사 다 했어요…이제 그만…편안해지게 해주세요…제발…"이라는 글이 올라오면서 119구조대와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빚어졌다. 또 송지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임태훈과 2년간의 관계가 상세히 적힌 일기형식의 글이 떴다.

송지선은 임태훈과는 친한 누나동생 사이라면서 임태훈과의 관계가 상세히 묘사된 문제의 글은 ID 도용에 따른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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