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아이에게 안전한 먹는 물 공급...4.3 재심 무죄 환영”

2022-03-31     이동건 기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

6.1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아이들이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물 관리를 위한 급수 실태 분석 등을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과거 학교에 설치된 수돗물을 마셨지만, 제주도교육청은 가정에서 마시는 수준의 물을 아이들에게 공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아이들이 먹는 물과 관련된 관리와 감독 업무를 독립해 보강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정수기 사용 등의 어려움이 많다. 사계절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 관리를 통한 학교 환경 개선과 급수시설 파악, 각급 학교의 식수 음용실태 분석을 통해 더 나은 물 공급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추가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4.3 직권재심 무죄 판결에 대해 환영 입장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4.3은 잊히면 안될 비극의 역사로 이념과 공권력에 의해 자행된 가슴 아픈 역사다. 교육 현장에서 4.3 평화·상생을 교육해 아픈 과거를 딛고 밝은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내란죄와 국방경비법 위반 등으로 억울하게 옥살이한 40명의 수형인에 대한 직권재심 무죄판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