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이도2동갑 30대 정치신예 김기환 당선…‘부자(父子) 도의원’ 탄생
2022-06-02 좌용철 기자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이도2동(갑) 선거구에서는 30대 정치 신예인 더불어민주당 김기환(31) 후보가 국민의힘 강철호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후보는 2일 오전 2시20분(개표율 90.7%) 현재 53.1% 득표율을 기록하며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김 당선인은 △스마트신호등 설치 △스마트팜 교실농장 교육확대 △스마트 버스정류장 추진 △장애인및교통약자 이동서비스 확대 △청년부부 결혼지원금 △전신주 지중화 △작은도서관 건립 △디지털교육 프로그램확대 △방범취약지역 안전망 구축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당선인은 “젊고 스마트한 이도2동을 시작으로 새로운 제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오영훈 국회의원 전 정책비서로 정치에 입문한 김 당선인은 현재 민주당 제주도당 대학생위원장과 전국대학생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제8대 제주도의회 의원을 역임한 김수남 전 의원이 부친이다. 아버지에 이어 의원배지를 달면서 제주 정치사에 ‘부자(父子) 도의원’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