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제주정치사 첫 ‘분구 읍면’ 애월읍 을 강봉직 당선
2022-06-02 김찬우 기자
제주 읍면지역 첫 분구가 이뤄진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애월읍 을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봉직(52) 후보가 당선됐다.
강 당선인은 헌법재판소가 정한 인구 편차를 초과하며 제주정치사 최초로 읍면지역의 분구가 이뤄진 ‘애월읍 을’ 선거구에서 같은 당 현역 강성균 의원을 경선에서 누른데 이어 본선에서 비례대표 도의원 출신 국민의힘 박은경 후보마저 꺾으며 첫 당선자가 됐다.
주요 공약으로 ▲영농폐기물 수거 체계 개선 ▲감귤 수출물량-지역 확대 추진 ▲농업용수 원수대금 문제 완전 해결 ▲애월읍 도시가스 보급 ▲농업재해보험 대상 품목 확대 등을 제시했다.
당선인은 출마 당시 “지역에서 나고 자라고 활동해온 저는 누구보다 지역 실정을 잘 알고 있다”며 “따라서 지역민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애월읍의 도약을 이룰 수 있는 후보는 저 강봉직”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오직 유권자만 바라보며, 주민이 행복한 애월읍, 위대한 애월읍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반드시 공약을 실천해 유권자를 섬기는 머슴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의정활동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