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분구 애월읍갑 권토중래 고태민 4년만에 재선

2022-06-02     이승록 기자
고태민 당선자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애월읍갑 선거구에서 고태민 전 의원이 4년만에 도의회에 입성한다. 

애월읍 선거구가 갑과 을로 분구되면서 고태민 후보는 갑 선거구에 국민의힘 간판으로 출마, 58.31%의 득표율로 41.68%에 그친 장정훈 후보를 누르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고 당선자는 △농업경제 회복 △농촌 주거환경 개선 △애월항과 평화로 간 지방도 조기 개발 △중산간도로 상가리~봉성리 구간 확장 등을 주요공약을 제시했다.

고 당선자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을 노렸지만 현역 강성균 의원에게 패배하면서 절치부심 4년 동안 도의회 입성 준비를 노려왔다.

고 당선자는 "애월읍의 부흥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권토중래해 왔다"며 "선거구가 분구된 만큼 지역 간 균형발전도 필요하다"고 애월읍갑 선거구 균형발전을 약속했다. 

고 당선자는 제주도 투자유치과장 등을 역임하는 등 30여년 동안 공직에 재직했고, 2014년 제주도의회에 초선 의원으로 당선돼 입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