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보수 텃밭 용담1·2동 국민의힘 김황국 ‘3선 성공’
2022-06-02 좌용철 기자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용담1·2동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김황국 후보가 3선에 성공했다.
2일 오전 3시30분 현재 개표가 74.5%가 진행된 가운데 김 후보는 65.72%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곽성규 후보를 멀찌감치 따돌리며 당선을 확정 지었다.
김 당선인은 4년 전 당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소속으로 유일하게 지역구에서 당선된 재선 의원으로, 이번 당선으로 체급을 3선 중진으로 올렸다.
11대 의회에 입성한 뒤 문화관광체육위원회, 4.3특별위원회 위원,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재임 중 ‘현장 도의원’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발로 뛰며 소통하면서 도민의 이익을 위해 적극 대응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요 공약으로 △청년이 살고 싶은 제주 건설 △공항소음 피해주민에 대한 현실적 지원 확대 △교통체증으로 인한 해안도로 관광대교 추진 △경로당 및 어린이집 운영의 실질적 지원 확대 △문화재로 인한 재산권 피해 제도적 마련 △생활문화센터 및 작은도서관 등 마을SOC 운영 지원 △문화와 여가를 위한 시설확충 및 지원 △안전하고 밝은 용담 건설을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출마 선언 당시 “지난 8년의 경험을 살려 ‘용담을 넘어 제주의 희망’을 일궈나가고 결과로 보답하는 지역일꾼으로 다시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