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한경·추자 김승준, 새로운 맹주 등극…31표 차 짜릿한 역전승
2022-06-02 좌용철 기자
정치 신인끼리 맞붙은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한경면·추자면 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승준(53) 후보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2일 오전 4시 개표를 마감한 결과, 김승준 후보는 3068표(50.25%)를 득표해 국민의힘 김원찬 후보(3037표, 49.74%)를 31표 차이로 따돌리며 신승했다. 31표 차이는 도내 32개 선거구 중에서 가장 표 차이가 적은 것이다.
이로써 좌남수 의장이 불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한경·추자면 선거구의 새로운 맹주로 떠올랐다.
△농어업인 소득증대 △한경·추자 관광객 유입 △한경과 추자 의료접근성 개선 △고령친화형 동네 ▷지역기반 시설 확충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당선인은 “더 나은 한경, 더 좋은 추자를 위해 노력하겠다. 말만 하는 의원이 아닌 행동과 결과로 보여주는 도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