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화북동 강성의 ‘재선 성공’, 접전 끝에 100표차 ‘신승’

2022-06-02     박성우 기자

6.1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화북동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강성의 후보가 치열한 접전 끝에 재선에 성공했다.

강 후보는 2일 오전 4시 기준 해당 선거구의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총 득표율 50.50%로, 국민의힘 고경남 후보의 49.49%의 득표율을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개표 종반까지도 엎치락 뒷치락 득표 차이가 역전을 거듭하며 승패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최종 득표 수도 5464표대 5354표로 100여표 차이에 불과한 신승이었다.

강 당선인의 승리는 여성 의원으로서 제11대 의회 후반기 환경도시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남다른 정치력을 발휘해왔던 것이 인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화북동 지역은 기존의 화북공업단지 외 화북상업지역 개발을 비롯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새롭게 들어서며 여러 현안이 맞물린 곳이다. 

강 당선인은 주요 공약으로 ▲상업지역 친환경 기반 시설 완공 ▲화북·동부공원 조성 ▲민간주택공급촉진지구 내 문화복합시설 설립 ▲제주외항 2단계 개발사업 조속 추진 ▲화북천 생태환경 프로그램 도입 등을 제시했다.

강 당선인은 "아직 화북에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 재도약 갈림길에 있는 화북, 4년의 경력과 실력으로 화북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