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연동 을 강철남, 전현직 맞대결서 낙승 ‘재선 성공’

2022-06-02     박성우 기자

6.1지방선거 제주도의원 선거 제주시 연동 을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강철남 후보가 숙적을 이겨내고 재선 고지에 올랐다.

강 후보는 2일 오전 4시40분 기준 해당 선거구의 개표가 75.35% 진척된 상황에서 53.55%의 득표율을 얻어 46.44%에 그친 국민의힘 하민철 후보를 따돌렸다.

이 선거구는 전현직 의원간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3선 경륜의 하민철 전 제주도의원 역시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하면서다. 두 후보의 맞대결은 이번이 세번째다.

그러나, 주민들의 선택은 현역으로서 혁혁한 성과를 거둬온 강 당선인이었다. 강 당선인은 활발한 입법활동을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지방의원 최우수상,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 우수의정대상,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특히 11대 의회 후반기에는 4.3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는 등 다양한 범위에서의 활동이 인정됐다.

강 당선인은 지역구 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목표로 △여성·아동 안심 귀가를 위한 가로환경 개선 △무장애통합놀이터 설치 △재활용도움센터 설치 △주차빌딩 건립 등 교통환경 개선 △어린이공원·쉼터·놀이터 정비 △제주어 보존 및 활용을 위한 제주어박물관 건립 △신제주권역 다목적 복합체육관 조기건립 등을 공약했다.

이 밖에도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조례 △공공주택 관리 및 지원 조례 △4·3트라우마센터 운영 활성화 조례 등 조례 제·개정을 통한 복지 증진을 도모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