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은 제주시 봉개매립장 최종 복토 9월 마무리
2023-08-06 원소정 기자
2019년 10월부로 폐기물 반입이 종료된 봉개매립장의 최종 복토 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다.
제주시 환경시설관리소는 봉개매립장의 3·4구 최종 복토 공사가 지난해 6월 만료된 데 이어 1·2공구 최종 복토 공사가 올해 9월 완료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봉개매립장은 1992년 8월부터 매립을 시작해 2019년 10월 기준 만적돼 사용이 종료됐다.
시는 올해 6월부터 7월까지 매립장 일부에 약 11㎡ 크기 화단 10개소를 조성하기 위해 수국을 식재했으며 매립장 진출입을 방해하는 잡목 약 90톤을 제거해 매립장 사면을 정비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사면 6만3000㎡와 주변 생태로에 대한 예초작업 등 주변 환경정비를 통해 폐기물 처리시설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고 친환경적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봉개매립장의 철저한 시설 관리와 환경 개선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