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경기 승점 4점 11위 제주SK, 홈에서 꼴찌 수원FC 잡고 반등 노린다
2025-03-27 이동건 기자
A매치 휴식기를 가진 프로축구 제주SK FC가 2025 시즌 초반 부진 탈출을 위해 꼴찌 수원FC를 제물로 삼아 반등을 노린다.
제주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6R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시즌 개막 이후 제주는 5경기에서 1승 1무 3패 승점 4점으로 K리그1 12개 팀중 11위에 그친다. 개막전에서 서울을 잡았지만, 4경기 연속 승리가 없다.
A매치 휴식기를 가진 제주의 다음 상대 수원은 3무 2패 승점 3점으로 12위를 기록 중이다. 양팀 모두 물러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제주는 복귀한 이창민과 기존 선수들간의 발맞추기에 주력했다. 빠른 템포를 중심으로 선수간 소통 강화를 목표로 했다.
김학범 감독은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만큼 경기 내용 뿐만 아니라 결과도 중요하다. 목표의식을 갖고 문제점을 파악하면서 준비했다.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직후에는 ‘제주 레전드 구자봉’ 구자철 은퇴식이 예정됐다. 제주는 승점 3점을 구차절 은퇴식 선물로 선사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