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에 제주 애월 출신 강동완 상임위원
2025-07-22 이동건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허철훈(60) 신임 사무총장에 더해 제주 출신 강동완(57) 신임 사무차장이 함께 임명됐다. 사무총장은 장관급, 사무차장은 차관급으로 분류된다.
중앙선관위는 김용빈 사무총장의 사의 표명에 따라 지난 21일 전체 위원회의에서 강원 영월 출신 허철훈 사무차장의 장관급 사무총장 임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 위원과 외부위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된 검증위원회는 지난 7일 허 후보자를 대상으로 적격성을 확인했다.
선관위 사무총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절차를 도입하는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중이라서 허 사무총장은 청문회 없이 바로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강동완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이 차관급인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에 임명됐다. 다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적격성 면접 등을 거쳐 허 사무총장과 함께 임명됐다.
제주시 애월읍 출신인 강 사무차장은 오현고등학교와 제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선관위에서 감사과장과 기획재정과장을 거쳤으며, 부이사관 승진 2년만인 2022년에 이사관으로 승진해 조사국장과 서울선관위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1월에 관리관에 승진하면서 제주도선관위 상임위원에 임명되고, 7개월만에 차관급인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에 발탁됐다.
허 사무총장과 강 사무차장의 취임식은 오는 8월1일 예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