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만들어 특별한 경험 “또 케이크 만들고 싶어요”
[학부모아카데미] 허인선 카페 채색 대표 ‘쌀 케이크 만들기’
“주말에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 정말 좋았습니다. 선생님들 잠시 동안 감사했습니다~”
“아빠로서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아들들과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만드는 과정에서 평소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미니 쌀 케이크를 만드는 아이들과 부모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우리 쌀과 무항생제 계란으로 만든 빵 위에 생크림과 과일을 차곡차곡 쌓은 아이들의 표정은 특히 밝았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제주의소리]가 함께 진행하는 ‘2025 학부모아카데미’ 20번째 강의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우리 아이와 함께 만드는 쌀 케이크’ 체험으로 이뤄졌다.
8일 오후 1시 서귀포시 청년지원센터 2층 오픈라운지에서 진행된 이번 체험은 18회차와 같이 구남동 쌀 디저트 카페 ‘채색’ 허인선 대표가 미니 홀케이크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했다.
허 대표는 학교와 각종 기관 등에서 케이크 만들기 원데이클래스를 진행 중이다. 우리 쌀과 무항생제 계란, 유기농 비정제 원당으로 만든 맛있고 건강한 디저트를 지향하고 있다.
아이들은 미리 준비된 케이크 시트 겉 포장을 제거하고 케이크 판에 올린 뒤 부모의 도움을 받아 플라스틱 빵칼로 시트를 3등분했다. 이어 과일과 크림, 시트를 겹겹이 쌓아 올리고 무화과를 가장 위에 올려 먹음직스럽게 꾸몄다.
이날 학부모아카데미에 참여한 양승규 씨는 “아이와 함께 손을 맞잡으며 폭신폭신한 케이크를 만드는 느낌이 좋았다. 아들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양하람 군은 “이 프로그램을 다시 하면 좋겠다. 너무 즐거웠고 다 같이 또 케이크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 학부모는 “아이가 좋아하는 빵으로 직접 만들기를 해보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좋은 시간 만들어줘 감사하다”고 말했으며, 아이는 “과일 케이크를 엄마랑 만들어 좋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