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예술과 감동, 내달 13일 제주 ‘장애인 예술제’ 열린다
우리복지관 대강당, 장애인 예술제 및 자애예술인 작품전시회
2025-11-18 김찬우 기자
예술을 통해 장애인의 잠재력과 감동을 나누고 예술적 소통의 장을 넓히는 축제가 열린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제주도협회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2시부터 우리복지관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통합 문화예술 축제 ‘장애인 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에서는 국제장애인문화교류제주도협회에서 오랜 기간 준비 끝에 올해 창단한 발달장애인 중심 ‘낭그늘 합창단’이 특별공연으로 참여한다.
‘낭그늘 합창단’은 발달장애인과 이들의 부모를 중심으로 꾸려졌다. 여기에 타 유형 중증장애인 2명이 함께 참여하며 서로의 다름을 예술로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를 선보인다.
예술제에 앞서 12월 8일부터 13일까지 우리복지관에서는 ‘자애예술인 작품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장애 예술인들이 직접 창작한 회화, 공예, 서예 등 다채로운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세문 협회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예술 축제 장이 될 것”이라며 “예술을 통해 장애인들이 자신의 가능성과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