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법전원, 재판연구원-검사-경력법관 등 9명 배출
2025-11-19 박성우 기자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원장 표명환, 이하 법전원)은 2026년 법조인 선발에서 재판연구원 6명, 검사 임용 2명, 경력법관 1명 등 총 9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연구원 합격자는 강민정, 김가영, 금경미, 이지은, 박하진, 전혜정(15기) 학생, 검사 임용 합격자는 금경미, 최주영(15기) 학생이다. 강서연(7기) 변호사는 경력법관으로 임용됐다.
재판연구원은 법관의 재판업무를 보조하며 판례 분석, 법리 검토, 문헌 조사 및 사건 연구를 수행하는 핵심 직무로, 로스쿨 출신 변호사들이 선호하는 진로다. 검사 임용 또한 높은 전문성과 준비가 요구되는 자리다.
법전원은 재판연구원·검사 임용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재판연구원 합격자는 2012년 2명, 2021년 1명, 2022년 1명, 2023년 3명, 2024년 3명, 2025년 2명을 배출했고, 검사 임용 또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법전원은 이 같은 성과가 로클럭 준비반 및 검사 준비반 등의 지원이 역할을 한 것으로 풀이했다. 각 준비반은 지도교수 배정, 판례·법리 연구 강화, 모의검토보고서 작성, 면접 대비 등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표명환 원장은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학교의 관심, 그리고 준비반 중심의 체계적인 교육지원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법조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적·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