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책임 과도”…교총, 제주 신광초 찾아 교사 고충 청취

2025-11-20     원소정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와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서영삼)는 최근 신광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원들과 함께 학교현장의 주요 어려움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강주호)와 제주특별자치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서영삼)는 최근 신광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원들과 함께 학교현장의 주요 어려움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교사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학부모 민원 부담과 생활지도 과정에서의 교권 침해 문제, 그리고 다양한 교육활동 속에서 발생하는 교사 안전 우려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특히 체험학습 등 학교 밖 교육활동에서 교사에게 과도하게 부과되는 책임과 업무 과중 문제가 핵심 의제로 제기됐다. 교사들은 잦은 체험학습 운영 과정에서 과도한 업부무담과 안전 책임이 뒤따르고 있다며, 이를 완화할 수 있는 제도적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교사가 안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서영삼 제주교총 회장 역시 “악성민원으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고, 모든 교육활동에서 교원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