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저소득·저신용 청년세대 대출 이자 지원
2025-11-24 이동건 기자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제주 청년을 위해 대출 이자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오는 12월14일까지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는 저소득·저신용 청년세대(만 19~39세)를 위한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체감 금리를 낮춰 성실한 대출금 상환을 지원하는 제주형 금융사업으로, 복권지금 재원으로 제주 청년도민을 대상으로 대출원금의 3%(최대 60만원)를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1~2차에서 3968명에게 13억7000만원 정도가 지원됐으며, 청년도민 1인당 평균 34만6000원을 지원 받았다.
정책서민금융상품인 근로자햇살론, 햇살론15, 햇살론뱅크, 햇살론유스, 최저신용자특례보증 등 5개 상품 중 1개 이상 이용하는 청년도민이 신청할 수 있고 다중채무자는 이용 상품별로 금액을 합산해 지급된다.
제주도청이나 서민금융진흥원 디지털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 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 간단 인증 절차로 대상자 여부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제주도는 사업을 잘 모르는 지원 대상을 위해 개인별로 알림톡을 발송하는 등의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김미영 경제활력국장은 “청년세대는 빛나는 제주를 위한 소중한 자산이다. 청년층 어려움에 귀 기울여 다양한 금융포용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