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정이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본격 돌입한다.제주특별자치도는 26일 하원테크노캠퍼스지구를 제주 1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하는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기회발전특구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대규모 기업 투자를 지방에 유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규제 특례,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시스템이다.기회발전특구 신청 상한면적은 도 단위 광역자치단체의 경우 200만평이다. 면적 상한 내에서 복수의 특구 신청이 가능하다.제주도는 하원테크노
시민들에게 정확한 위치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사물주소판 설치가 확대되고 있다.26일 제주시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물 488곳에 사물주소판을 추가해 전체 설치 지점이 2279곳으로 늘었다.사물주소는 건물이 아닌 시민 생활과 밀접한 시설물에 부여된 주소다. 위치 파악이 어렵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히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특히 사물주소판에 QR코드를 삽입해 사물주소 음성 안내와 생활안전지도 확인이 가능해졌다. 위급 상황 시 현재 위치를 119나 112에 문자로 전송하는 기능도 탑재됐다.주소가 부여된 시설은 버스류장과 택시승
제주 동부권 일대에서 땅 흔들림 신고가 잇따랐지만, 이렇다할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최초 신고에 이어 현재까지 13건의 동일 신고가 접수됐다.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부터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까지로, 현재까지 신고 내용과 관련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일각에서는 비슷한 시각 구좌체육공원에서 진행된 ‘방사능 테러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여파라는 추측도 있으나, 행정당국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공무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26일 제주시에 따르면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 완화를 위해 17일부터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기공체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기공체조는 고른 호흡으로 단전에 힘을 모아 기혈을 순환시키는 운동이다. 생활체육국학기공 소속 전문강사가 직접 참석해 수련을 돕고 있다.제주시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두 차례 강의를 진행한 결과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다. 심신 건강에 도움을 주고, 스트레스 해소 효과도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직원들의 정신건강 치유를 위해 매주 목요일 찾아가
제주시 모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점심 급식이 일시 중단됐다.26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부터 두 학교 수돗물에서 나타난 검은 색 이물질이 오늘도 계속 발견됐다. 결국 고등학교는 이미 제작한 급식을 배급하지 않고 전량 폐기한 뒤, 빵으로 대체했다. 인접한 중학교 역시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동일하게 조치했다.학교 관계자는 “어제 하교 시간 전에 이물질을 발견해 제주시청에 신고했다. 시청에서는 ‘물을 틀어놓으면 나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는데 해결이 되지 않았다”면서 “일단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고금리 영향으로 이자 부담이 늘면서 제주지역 대출 규모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대로 이자가 높은 비은행금융기관에는 예금이 몰리고 있다.26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제주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2월 말 도내 금융기관의 여신(대출) 잔액은 39조922억원으로 전월 대비 1577억원 하락했다.항목별로 기업대출 잔액이 20조1535억원으로 865억원 감소했다. 올해 1월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후 두 달 사이 1179억원이나 줄었다. 가계대출 잔액도 15조7274억원으로 전월 대비 901억원 감소했다. 2021년 17조66
제주 동부권 일대에서 땅 흔들림 신고가 잇따르면서 행정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최초 접수된 데 이어 현재까지 11건의 동일 신고가 접수됐다.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산읍, 제주시 조천읍 등으로, 이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기상청은 현재까지 지진이 관측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성산읍 신천리 주민 A씨는 “유리창도 흔들리고 무서운 소리가 났다. 잠깐 뒤 여진처럼 흔들림이 또 느껴졌다”고 말
제주특별자치도가 30년 가까이 고착화 된 고도제한을 재조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제주도는 지난 25일자로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제주형 압축도시 조성을 위한 고도관리방안 수립용역'을 발주했다.사업비 5억원을 투입하는 이 용역은 제주의 도시여건과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고도 및 밀도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그간 제주도의 고도 관리는 한라산 경관 및 조망환경 보호에 기여한 반면, 저밀도 개발로 인해 도시의 외연확산과 도심 내 노후건축물의 재건축 사업이 제약된다는 어려움도 상존했다.제주의 경우 제주특별자치도 도시
창간 20주년을 맞은 제주의소리가 새로운 공동대표 체제로 독자들과 만난다.제주의소리는 25일 임시 사원총회를 열어 신임 공동대표에 고호성 전 제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장과 김성진 현 상임대표를 선출했다.고 신임 대표는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제주대학교 교수로 임용된 후 기획처장과 법학전문대학원장 등을 지냈다.김 대표는 한양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제민일보에 입사했다. 2004년 제주의소리 창간 멤버로 합류해 편집부국장과 편집국장을 지냈다.고 대표는 “제주의소리가 한
제주 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박혜린, 오진선 학생이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 미술대학에 진학한다.제주도교육청(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애월고를 졸업하는 박혜린, 오진선 학생은 2024년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 미술대학의 입학 콩쿠르(concours) 예비과정(en classe préparatoire internationale)에 24일자로 최종 합격했다.두 학생은 지난해 7월 낭트 생나제르 미술대학 아트 써머스쿨에 참가한 이력과 포트폴리오 작품을 통해 창작·예술적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불어, 영어로 진행한 구술시험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제주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HeartBeat, 지휘자 이정석)’이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핫빛은 25일(목)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첫 울림, 가슴에 들어온 하모니’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공연 순서는 로고 점등식과 핫빛 연주, 협연 등으로 진행했다. 첫 무대는 핫빛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함께 김승리(서귀포온성학교 1학년) 학생과 어머니 성악가 박은혜 씨가 함께 무대에 섰다. 노래, 수어,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 ‘거위의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분쟁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의 선제적 도발을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제주 출신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제79차 제주평화통일포럼이 지난 25일 오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개최됐다.이번 포럼은 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고충홍)이 주최하고 제주평화통일포럼(연구위원장 강덕부)이 주관해 ‘격동하는 한반도와 한국의 새로운 대북 및 통일정책’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자리에는 민주평통제주자문위원을 비롯한 포럼 회원과 제주교육사랑회 회원, 제주지역 거주 탈북민 등 10
제주특별자치도는 탄소 없는 섬(CFI2030) 정책을 공식 발표하고 2030년까지 도내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생산하고 차량 75%를 전기차로 대체해나간다는 계획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정책은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비율을 늘려나가며 제주도를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만들었다. 2023년 12월 기준 전국 최고 재생에너지 발전비율을 달성했고, 전기차도 4만여 대에 육박, 도내 운행차량의 9.56%로 집계되는 등 전기차 비율도 전국 최고다.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전기차는 보조금 지원과 함께 관심을 끌었고, 충전 인프라가 본격적으로 구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그림 같은 제주 자연을 벗 삼아 아장아장 잔디밭을 걷는 아이들, 그 뒤에서 미소를 띤 채 흐뭇하게 지켜보는 부모들. 저출산 시대, 상상만 해도 흐뭇해지는 모습입니다.어느덧 희끗희끗해진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잔디밭에서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등 세월이 무색하게 삼삼오오 체육활동을 즐기는 어르신들. 고령화 사회, 익숙해진 풍경입니다.흐뭇한 두 모습 이면에 자리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로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때, 제한된 공간을 누구를 위해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 갑니다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2:30 4월 놀면콘서트(숨s:um쉬래 옥상정원)▷ 14:00 제426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도의회)▷ 18:00 2024년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식(메종글래드)◆ 김경학 제주특별자치도의장▷ 12:20 낭그늘 콘서트(도민카페)▷ 14:00 제426회 임시회 폐회식(본회의장)▷ 18:00 2024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메종글래드 컨벤션홀)◆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10:00 제17회 아동학대 추방의 날 기념식(제주경찰청 4층)▷ 11:00 부교육감 명예퇴임식(대강당)▷ 12:30 4월 놀면콘서
제주와 중앙부처의 청년들이 지역 청년정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제주청년들과 중앙부처 청년보좌역, 행정안전부 2030 자문단이 함께하는 '제주도-중앙부처 청년보좌역 지역순회 간담회'가 25일 오후 1시 50분 제주청년센터에서 열렸다. 지역 청년의 목소리를 국가 정책에 반영하는 목적으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중앙부처 청년보좌역고가 제주 청년참여기구 활동 청년 등 40여명이 참여했다.행사는 행안부 2030자문단 및 청년보좌역 소개를 시작으로 △오영훈 제주도지사 인터뷰 △청년보좌역 제도 소개 및 역대 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인 RIS(Regional Innovation Strategy) 2차년도 사업계획이 확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후 제주도청 본관 4층 한라홀에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제주지역협업위원회(공동위원장 오영훈 제주도지사·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는 △RIS사업 1차년도 실적보고서 및 2차년도 사업계획서 △지역 외 지역혁신기관(기업 포함) 소과제 참여 사전 승인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성과평가 결과에 대한 심의·의결 및 보고가 이뤄졌다.RIS의 2차년
강기탁 제주도 감사위원장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무난히 통과했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감사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위원장 양병우)는 4월25일 강기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임명동의안에 대해 '적격'판정을 내리고 가결했다.이날 인사청문회에서 강 후보자는 '정치적 편향성'과 '변호사 수임자료 미제출'로 의원들로부터 지적을 받았다.강 후보자는 2011년 민주당에 가입하고, 2012년에는 도당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 2018년에는 더불어민주당 간판으로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한 바 있다.국민의힘 소속 현기종 의원(성산읍)과 강충
1980년 아라캠퍼스 시대를 연 제주대학교가 공간 재배치에 나서면서 40년 만에 일부 시설의 위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25일 제주시는 이 같은 내용이 반영된 도시관리계획(학교시설) 세부시설 조성계획 결정(변경)안과 지형도면을 고시했다.조성계획안에 따르면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남쪽으로 이어지는 신규 도로 개설 계획이 담겼다. 이 경우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 곧바로 제주대학교로 진입 가능해진다.도로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골프아카데미를 가로질러야 한다. 해당 시설은 2003년 제주대가 수익사업 차원에서 발전기금 13억원을 투입해 건립한 골프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 제2대 단장 강종헌 부장검사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5일 오전 10시 대검찰청에서 제61회 법의 날(4.25)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의 날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제주 합동수행단 강종헌 단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강 단장은 제주4.3희생자 직권재심 청구에 기여한 공로다. 또 일반 형사범에 대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