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보물이자 제주도민의 공공자원인 ‘바람’이 일부 대기업의 이익을 위해 통째로 넘어갈 위기에 처해 있다. 육상풍력발전단지에 대한 제주도의 지구 지정이 이루어지는..
[고희범 칼럼] 더 이상 숨기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난 25일 KBS의 은 해외 취재를 통해 뉴세븐원더스재단의 실체를 폭로하고, 제주도의 이해할 수 없는 비밀주의 처사를 비판하는 내용을 방송했다. 에 따르면 제주도는 7대 경관 선정 투표가 상업적 목적의 이벤트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 또 방송은
제주해군기지 문제를 둘러싸고 정부는 초강경으로 치닫고 있다. 2년 만에 열렸다는 공안대책회의에서는 해군기지 건설을 반대하는 주민과 시민사회단체의 반대 목소리를 모두 불법으로 규정하고 '현장 체포'하고 '전원 색출'해서 '구속수사'하겠다는 것이다. 주동자와 배후조종자도 ‘끝까지 추적’해서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경찰청
서귀포시가 제주해군기지 사업부지 안 농로의 용도폐지를 수용했다. 중덕해안으로 통하는 유일한 통로인 농로를 용도폐지해 주민들의 출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서귀포시장은 정부가 담당공무원들에 대한 형사처벌과 징계, 행정적 재정적 불이익을 가하겠다고 위협해온 사실을 밝혔다. 제주도에서도 정부의 예산이 잘리게 생겼다고 압박했다. 이런 위협을 더 이상 견딜 수 없어
제주도의회의 해군기지 절대보전지역 변경동의 취소 의결은 큰 의미를 갖는다. 밀어붙이기로 일관해 온 정부의 공사 강행에 정치적으로 제동을 걸었다는 점,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한 진행과정의 잘못을 바로 잡았다는 점, 민의를 대변하는 의회가 도민 다수의 뜻을 반영했다는 점, 그래서 제주도민의 자존을 살리는 큰 걸음을 떼었다는 점에서 그렇다. 정부는 그동안
자공이 정치에 대해서 묻자 공자가 대답했다. "식량을 풍족하게 하는 것, 군비를 넉넉히 하는 것, 백성들이 믿도록 하는 것이다." "어쩔 수 없어서 한 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세 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군대를 버린다.“ "어쩔 수 없어서 또 한 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어느
제주도가 한국전력기술과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제주도와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과 발전사, 대기업 등이 출자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제주도는 인허가 과정을 지원하고, 한국전력기술은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설계, 기자재 구매, 설치 등 모든 과정을 주관한다. 제주도는 17.5%의 지분을 확보해 연간 발전판매수익
한국전쟁 발발 직후 서귀면 중문면 남원면 등 3개 면에서 예비검속됐다가 학살당한 82명의 원혼을 위로하기 위한 '제60주기 삼면원혼합동위령제'가 어제(26일)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위령제단에서 열렸다. 이 위령제에는 우근민 제주도지사와 양성언 교육감, 장정언 4.3평화재단 이사장, 홍성수 4.3유족회장, 위성곤 오충진 윤춘광 도의원을 비롯해 삼면 유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