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주의 책놀이책 Q&A 칼럼] (12) 형제가 많은 집에서 책 놀이 하기#. 에피소드 12“모두 『잔소리 없는 날』 재미있게 읽었나요”“네!”“『잔소리 없는 날』에 나오는 것처럼 우리 가족도 잔소리 없는 날을 흉내 낸다면 엄마랑 아빠가푸셀의 부모님처럼 잘 참을 수 있을까”&ldquo
[오승주의 책놀이책 Q&A 칼럼] (11) 독서록 쓰기 힘들어 하는 아이#. 에피소드11“ 민영아, 지금 읽고 있는 책 제목이 뭐야”“ 『조커, 학교 가기 싫을 때 쓰는 카드』라는 책인데, 아주 재밌어.”민영이가 책을 나에게 넘겼다. 이 책은 예전에 나도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난다.“ 우와, 이
[오승주의 책 놀이 책 Q&A] (10) 책 보다가 TV, 아이스크림 먹기… 산만한 아이! #. 에피소드 10“ 형우야, 책을 볼 때는 엄마가 어떻게 보라고 했지”“ 형우야, 아이스크림이 녹아서 책에 묻잖아!”“ 형우야, 책 읽다 말고 어디 가니”형우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
[오승주의 책놀이책 Q&A] (9) 슬픈 장면을 잘 못 견디는 아이 # 에피소드9. 내가 낳은 아이지만 정말 속을 모르겠다.『맹꽁이 서당』을 20번도 넘게 읽었으면서 민수는 30점을 주었다.“ 민수야, 너 『맹꽁이 서당』 좋아하는 거 아니었어?”“ 싫어하는 건 아니야, 하지만 그림이 예쁘지 않고, 연결이 잘 안 되는
[오승주의 책놀이책 Q&A 칼럼] (8) 아이가 요새 고민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에피소드8. 학원을 마친 아름이를 데리고 집까지 걸어가고 있었다. 그날따라 학교에서 힘든 일이 많아서 나도 모르게 피곤한 기색이 비쳤나 보다. 아름이가 금방 눈치를 채고 조심조심 눈치를 살핀다. “엄마가 오늘 힘든 일이 많아서 기운이 없어.”아
[오승주의 책놀이책 Q&A 칼럼] (7) 한 번 읽은 책은 안 읽는 아이 # 에피소드6. 준호는 언제나 새 책을 찾는다. 한 번 본 책은 다시 읽으려 하지 않는다. 무작정 많이 읽는 것이 좋은 태도는 아니라고 타이르면서도, 장난감도 아니고 책을 사 달라고 조르는 것이 뭐가 문제가 될까 싶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서점에 가곤 했다. 평일에는 회사를 핑계로
[오승주의 책놀이책 Q&A] (6) 아이들 맘속에 크고 작은 분노가 자란다# 에피소드6. “ 엄마, 이 책 언제 끝나?”준서는 책 읽는 시간을 싫어한다. 아니, 책을 싫어한다. 지금 준서가 손에 들고 있는 책은 특별히 신경 써서 고른 책이었다. 매일 동물로 도배된 책을 읽는 것보다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을 읽는 것이 좋겠다는 생
[오승주의 책놀이책 Q&A] (5) 과학책만 읽는 아이# 에피소드5. 문학책을 어려워하는 아이“ 아빠, 과학책만 읽으면 안 돼?”초등학교 2학년이 되자 지훈이는 독서록을 쓰는 숙제 때문에 매일 난관에 봉착한다. 과학책을 읽을 때는 신이 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던 아이가 위인전이나 동화책을 읽으면 몸을 비비 꼬고 헤맨다. 과학책은
[오승주의 책놀이책 Q&A] (4) 아이의 감정을 기다리지 못하는 엄마# 에피소드4. 책 보며 한숨 짓는 아이주미는 책임감이 강한 아이다.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동생을 돌보는 일도 잘하고 하루에 책을 10권 읽겠다고 마음먹으면 그대로 실천하는 강단도 있다. 그런데 감정 기복이 심해서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을 때가 종종 있고, 왜 그러는지 속마음을
[오승주의 책놀이책 Q&A] (3) 엄마는 오해하고 아이는 궁금해한다# 에피소드3. 많은 가족의 아침 풍경“따르릉!”오늘도 어김없이 알람 소리를 끝까지 듣고 나서 몸을 일으킨다. 어제 새벽까지 무리한 탓인지 목이 따갑다. 아침상을 차리고 경주를 깨웠다. 평소에는 늘 잠투정을 부렸는데 고분고분 일어난다. 눈도 제대로 맞추지 않고
[오승주의 책놀이책 Q&A] (2) 아이 독서 얘기 하면 한숨부터 나와# 에피소드2. 아이를 작아지게 만드는 부정적인 말들“ 주원이는 왜 책을 읽어 달라는 말을 안 할까?”“ 요약하는 걸 너무 힘들어한다.”“ 주원이는 소라처럼 책을 혼자서 소리 없이 읽어내는 수준이 못 된다.”&ldqu
[오승주의 책놀이책 Q&A] (1) 단답형으로 말할 수밖에 없는 이유 # 에피소드1. 좀 더 살을 붙여서 말해주면 좋을 텐데은율이는 소파에 책을 잔뜩 쌓아 놓고 읽는다. 책을 많이 읽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기특하기도 해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싶다. 어떤 대답이 나올까 기대하면서 질문을 던지면 “재미있었어.”, “좋았어.”, “별로야
제주 출신 독서지도사 오승주씨 '책놀이책 Q&A' 연재한 때 그는 잘 나갔다.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 강남. 논술을 가르치는 그를 찾아 당장 수험을 코앞에 둔 고등학생은 물론 초등학생들도 줄을 섰다. 수도 없이 학생들을 만나다보니 자연스레 입시 컨설팅도 맡았다. 중앙 일간지에 관련 칼럼을 쓸 정도로 이름을 날렸다.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