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이틀이면 수백통씩 쌓이는 이메일 속에서 간혹 (사)제주올레로 부터 보내지는 이메일을 발견하는 것은 즐거움이다. 어제도 지하철에서 하릴없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 따끈따끈한 한통의 이메일을 받고 즐거웠다. 하지만 딱 2초후 나는 다큐모드로 바뀌고 말았다.
용두암.용연에 깃든 사연 추출작업 필요올해는 60년 만에 돌아온 흑룡띠 해다. 육십갑자로 임진년(壬辰年)에 해당한다. 임(壬)은 검은 색, 진(辰)은 용을 뜻한다. 따라서 임진년은 검은 용 즉 흑룡의 해다. 용은 십이지간 가운데 다섯번 째 동물이다. 신기한 것은 다른 11종의 동물은 실존의 동물인데 반해 용 하나만은 상상의 동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