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6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화와 상생이라는 4.3의 가치를 미래 세대와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제주도는 ‘제주의 봄, 제주도민대학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을 주제로 한 제주도민대학의 2024학년도 1학기 개강식을 19일 오후 설문대여성문화센터 4층 공연장에서 개최했다.개강식의 마지막 순서로 마련된 ‘순이 삼촌, 제주도우다: 제주도의 아픔과 희망을 읽다’ 북콘서트에서는 현기영 작가가 마지막 4.3 소설이자 필생의 역작 ‘제주도우다’를 집필하게 된 배경을 이야기하며 최근 역사를 폄훼·왜곡하려는 세력들
진보·생태적 제주 전환을 위한 ‘제3회 다른제주포럼’이 열린다. 다른제주연구소 준비모임은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용천수문화센터에서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미래인가’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제주의 진보·생태적 전환을 위한 비전과 전략, 정책 생산을 위해 활동가와 연구자 등이 참여한 단체로, 오는 7월 공식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1일 예정된 포럼에서는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강호진 대표의 발표와 함께 토론이 예정됐다. 포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h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7억여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9일 밝혔다.이는 지난 6일부터 시작된 도내 공공병원 3곳의 평일 비상 진료 2시간 연장, 의료공백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소통 간담회, 응급의료 대응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등에 이은 추가 조치다.제주도는 중증응급진료센터에 공중보건의사를 파견하고, 공공·응급의료기관 연장 진료 인력에 대한 수당 지원 등을 골자로 하는 지원계획을 마련했다.전공의의 근무지 이탈로 인한 필수 진료 기능에 차질이 없도록 도내 중증응급진료
제주 하효살롱협동조합(이사장 김미형)은 19일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희정)과 함께 생일을 맞이한 취약계층 어르신과 효돈동 결혼이주여성에게 밑반찬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 기부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는 하효살롱협동조합은 행사를 통해 서귀포 거주 어르신 50가구와 효돈동 거주 결혼이주여성 7가구 등 모두 57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다.이번 행사는 서귀포시 사회복지 증진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된 서귀포시종합사회복지관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이뤄졌다.하효살롱협동조합은 해마다 정기적으로 서귀포 시내 생일을 맞이한 취약계층 어르
제주에서 발달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4.10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정책으로 발달장애인 자립생활 보장을 제안했다. 별난고양이꿈밭 사회적협동조합, 사단법인 제주아이 특별한아이, 서귀포 특수아이 부모 모임, 행복하게 사회적협동조합 등 4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도장애인 부모네트워크’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권과 통합교육권, 노동권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자립생활 권리 보장 ▲모두를 위한 통합교육 보장 ▲발달장애인의 노동할 권리 보장 ▲제주 특수성을
아이들의 시선과 아이디어로 만들어가는 색다른 제주 올레길이 마련된다.사단법인 제주올레(대표 안은주)와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 서귀포청년회의소(회장 조성민)는 오는 5월 11일 ‘제1회 2024년 펠롱펠롱 제주올레 어린이걷기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제주올레 어린이걷기축제는 미래 세대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사)제주올레와 (사)한국청년회의소 서귀포청년회의소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축제는 아이들의 시선과 아이디어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걷기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
[기사 보강=18일 오후 4시28분]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 집단 행동 움직임이 의과대학까지 번졌다. 제주 유일의 의과대학인 제주대학교 의대 재학생들도 무더기로 휴학계를 제출하면서 동맹 휴학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18일 오전 11시께 찾은 제주대 의과대학 1호관. 개강 첫 날을 맞아 활기 띠어야 할 캠퍼스는 썰렁함을 넘어 적막함마저 맴돌았다.학생들로 가득해야 할 강의실은 불 꺼진 채 굳게 문이 잠겨있었고, 어두운 복도를 지나가는 사람들은 대학원생과 학교 관계자가 대부분으로, 의대생은 찾아보기 어려웠다.학생회실, 강당
오영훈 제주도정이 한화시스템과 손잡고 ‘항공우주산업’ 육성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가운데, 거점 역할을 수행할 ‘한화우주센터’가 서귀포시 하원동 옛 탐라대학교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일각에서는 한화우주센터가 계획은 거창했지만 제주도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준 ‘다음’, ‘국제학교’의 뒤를 이을 것이라며, 도민공론화 과정으로 활용 방안을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 제주녹색당, 우주군사화와 로켓발사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18일 오후 제주도민 889명이 참여한 ‘옛 탐라대학교 부지 활용방안을 위한 숙의형 정책개발
사단법인 한국지역인터넷신문협의회(회장 김갑동 수원일보 대표이사)는 지난 15~16일 인천 하버파크호텔과 개항장 일원에서 '2024 인천 세미나'를 개최했다.'2024 인천세미나'에는 전국 14개 회원사 중 수원일보, 성남일보, 시민의소리(광주·전남), 전북의소리, 세종의소리, 디트뉴스24(대전·충남), 충북인뉴스, 제주의소리, 인천뉴스, 한국뉴스 등 10개 사가 참여했다.한국뉴스・인천뉴스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총선 전・후 지역언론 대응 과제 ▲포털 다음카카오 뉴스 노출 제한 대응 논의 ▲뉴미디어 트랜드 분석 등을 주제로 한
설레는 마음들을 가득 안고 목적지 제주를 향하던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한 지 10년, 대형 해양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얼굴을 마주한다.사단법인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와 세월호제주기억관 10주기 준비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세월호제주기억관에서 ‘하나의 움직임이 큰 기적을’ 유가족 간담회를 개최한다.이번 간담회는 오는 4월 16일인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추진된다.300명 넘는 인명피해가 발생한 54년 전 제주 남영호 참사와 세월호 참사, 닮은 듯한 두 해양참사 유가족들이 안타까운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청
제주 중산간 마을 주민 간 극심한 찬반 대립으로 논란을 샀던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이 동물과 관련된 사업 내용을 일절 배제한 '스코리아필즈공원 조성사업'이라는 새이름을 내걸고 허가를 득했다.제주특별자치도 개발사업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2시 2024년 제1차 회의를 갖고 제주동물테마파크 개발사업 변경 심의를 조건부로 의결했다.(주)레드스톤에스테이트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4169번지 일대 58만1752㎡ 부지에 '자연문화예술이 공존하는 힐링공간'이라는 테마로 콘도, 호텔, 전시장, 야외정원, 글램핑 시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대해 “의료인으로서, 교육자로서 가만히 지켜볼 수 없다”며 반대 의견을 천명했다. 제주대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의대 교수협)는 15일 낮 12시30분 제주대 의과전문대학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적정한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대해 재논의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주대 의대 소속 교수 153명 중 78명이 소속된 교수협은 윤석열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정책에 우려를 표하면서 최근 구성돼 사실상 ‘비상대책위원회’ 역할을 맡고 있다. 의대 교수협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전공의들이 복귀하지 않으면서 남아있는 의료진들의 피로도가 한계에 달하는 모습이다.14일 오후 찾은 제주대학교병원. 1층 접수창구에서 만난 현모씨(65)는 환자이면서도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의사들이 걱정된다며 우려를 표했다.현 씨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지난 3일 수술을 받기로 했는데 의사가 부족하다며 4월17일로 50일가량 미뤄졌다”며 “3개월 전에 예약해놓은 제주대병원 진료도 늦춰지지 않을까 조마조마하며 병원을 찾았는데, 다행히 진료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다만 “오늘 진료
제주시가 마라도 면적 4배에 달하는 함덕 곶자왈 일대를 개발 가능하게 하는 도시계획 변경을 예고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재차 반대 의견을 내놨다.㈔곶자왈사람들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지난 13일 함덕 곶자왈 상장머체의 도시계획 변경에 반대하는 의견을 제주시에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들은 “제주시가 보전관리지역에서 계획관리지역으로 규제를 완화하려는 함덕리 91만8908㎡ 일원은 제주도가 지켜야 할 곶자왈”이라며 “지난 6일 함덕 주민들과 함께 도시계획 변경 지역 현장조사를 진행한 결과 숨골은 물론 산림청이 희귀식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27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지역 여성계가 예비후보들에게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어젠다를 전달했다.가족사랑상담소, 여성긴급전화 1366제주센터 등 제주지역 28개 여성·시민단체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제주지역 여성·가족정책 어젠다 공개 제안식을 열고 각 정당별 제주도당 관계자와 후보자들에게 6개 분야 17개 과제를 공동 제안했다.이날 제안식에는 제주시갑 고광철 국민의힘 예비후보, 제주시을 강순아 녹색정의당, 김승욱 국민의힘,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참석했다.여성·시민단체는 “제주지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27일을 앞두고 제주지역 노동계가 불평등 양극화를 해결하고 노동중심 민주주의를 실현해달라고 촉구했다.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22대 총선 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지역 선거구 예비후보자들에게 16대 주요입법과제와 지역현안, 40대 정책질의요구안에 대한 정책 질의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민주노총은 “이번 총선이 한국사회의 불평등 양극화를 해결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기 위한 중대한 정치적 계기라고 판단한다”며 “정책질의서에 대한 답변서를 오는 18일로 마감한 후 결과발표 기자
제주 지역사회 돌봄 공백을 개선하고 복지서비스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제5회 제주삼다수 Happy+ 공모사업’ 고도화 워크숍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백경훈)가 주최하고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회장 고승화)가 공동 주관하는 Happy+공모사업 고도화 워크숍은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제주시리우스호텔에서 열린다.이번 워크숍은 지난달 29일까지 진행된 신청을 통해 ‘제5회 Happy+공모사업’에 선정된 도내 비영리시설 및 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등 3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
제주 해상에서 전복, 침몰 등 6대 해양 어선사고가 끊이지 않으면서 해경이 특단의 조치를 내놓는다.13일 제주지방해경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 해역에서 발생한 6대 해양사고(충돌·좌초·전복·화재·침몰·침수) 어선은 ▲2021년 115척 ▲2022년 116척 ▲2023년 110척으로 매년 100척을 훌쩍 넘고 있다.올해만 해도 지난 11일까지 침몰 4척, 전복 4척, 침수 4척 등 18척의 크고 작은 어선 사고가 잇따랐다.지난 8일 오후 2시39분께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포구 동쪽 약 6㎞ 해상에서는 4.52톤급 서귀포선적 A호가
제주 서부권역 재난대응과 긴급구조의 거점 역할을 하는 ‘대정구조분대’가 신청사를 건립한다.제주서부소방서는 12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양병우 의원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마을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정구조분대 신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서부소방서는 본서와 119구조대 본대가 한림읍에 있어 대정, 안덕지역 등 서부권역의 출동시간이 30분 이상 소요되는 등 신속한 현장 대응에 어려움이 있었다.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1년7월 발대한 대정구조분대는 지난해까지 1900여 건의 화재, 구조, 생활안전 현장에 출동, 평균
제주 시민사회가 고도의 자치권 강화와 환경영향평가법 개정 등 18대 입법 과제를 제시, 각 총선 후보자에게 공약 반영을 요구했다. 20개 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연대회의)는 오는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둬 입법 과제와 정책을 선정해 12일 발표했다. 연대회의는 자치 분야로 ▲고도의 자치권 강화를 위한 포괄적 권한 이양 ▲실질적 재정 분권 실현을 위한 자치재정권 확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도 이관 ▲외국인면세점 관광진흥기금 부과 등을 꼽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7단계 제도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