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 가는 가을, 산지천을 바라보며 미술과 보다 가까워지는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아트페스타인제주’다.
제주시가 주최하고 아트페스타인제주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2 아트페스타인제주’가 14일부터 23일까지 산지천 일대와 산지천 갤러리에서 열린다.
2015년 옛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제주국제아트페어’가 전신인 아트페스타인제주는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를 비롯해, 시민들의 보다 폭넓은 예술 향유를 추구한다.
산지천갤러리에는 회화부터 조각, 공예, 설치미술, 미디어 등 모두 43명의 작가가 참여해 작품을 채웠다. 특히 고순철, 유창훈 화백의 100호 크기 회화 작품을 포함해 관객들이 보다 집중해 관람할 수 있는 작품과 구성을 도입했다.
산지천 일대에는 박종호 작가의 사람 캐릭터로 만든 대형 에어벌룬이 등장했다. 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즐길 수 있는 미디어파사드, 뮤지션 루시드폴이 제작한 사운드 스케이프, 조명을 활용한 대형 설치작품 등 주간과 야간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들이 곳곳에 자리 잡았다.
개막행사인 ‘LOOP 콘서트’는 14일 오후 6시 산지천 갤러리 앞 야외공간에서 열린다. 미디어 파사드 상영을 비롯해 현악 8중주, 가수 장필순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박종호 작가의 에어벌룬 작품이 산지천 위에 떠있다. ⓒ제주의소리 한형진 기자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김성헌 작가의 작품. ⓒ제주의소리
2022 아트페스타인제주 전시장인 산지천 일대 전경. ⓒ제주의소리
뮤지션 루시드폴의 사운드 스케이프 작품이 나오는 야외 스피커. ⓒ제주의소리
참가 작가들의 작품과 정보가 초롱 형태로 소개돼 있다. ⓒ제주의소리
이호철 관음(觀音) 제주화산석, 세라믹 60x140x90cm(좌대 포함)
ⓒ제주의소리
우민정 별, 불, 벌, 새 황토에 채색 72.7x72.7cm
ⓒ제주의소리
이승열 제주할망#0 수채화 30x42cm
ⓒ제주의소리
고순철 물들다 224x582cm Acrylic on Canvas
ⓒ제주의소리
안소희 I See Me 90.9x72.7cm Oil on Canvas 2022
ⓒ제주의소리
전형산 지극히 작은 하나의 점 3500x12x16cm sound installation, Mixed Media_Counters, Wood, Solenoid, MCU Module,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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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산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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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우 섬꽃 73x92cm Acrylic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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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정 섬-낮선 그곳 145.5x89.5cm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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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아트페스타인제주 소개글. ⓒ제주의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