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화예술재단(재단)은 6일(목)부터 16일(일)까지 서울 금호미술관에서 단체전 ‘투명성: 감각과 마음’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가파도 AiR) 개관 이후 지금까지 참여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가파도 AiR는 2018년 개관한 문화 시설로, 현재 재단이 위탁 운영 중이다.
전시 소개에 따르면, ‘투명성: 감각과 마음’은 역대 입주 작가들이 가파도에서 얻은 경험과 예술적 영감을 ‘투명성’이란 주제로 묶어냈다. 전시 총감독은 올해 레지던시 운영 지휘를 맡은 박남희(제3회 제주비엔날레 예술감독)가 맡았다.
전시 참여 작가는 ▲김기라, 김유선, 김정욱, 노기훈, 안정주+전소정, 유비호, 유용예, 장민승, 정소영, 지니서(이상 한국 시각예술) ▲김연수, 김금희, 이원(이상 문학) ▲아그네스 갈리오토(이탈리아), 츠요시 와다(일본), 헬라 베렌트(독일), 모하마드 카난(레바논) 등 17명이다. 평면, 미디어, 설치, 사진, 문학 등 29점을 전시한다.
가파도 AiR는 ‘가파도 아름다운 섬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운영하는 국제 레지던시다. 매년 시각예술, 건축, 문학 등 여러 장르의 작가들이 입주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금까지 국내작가 18명과 해외작가 14명, 총 32명(팀)이 참여했다.
재단은 올해 여름, 가파도 AiR 입주 프로그램을 새로 시작할 예정이다. 8월에는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와 가파도 AiR에서 각각 아카이브전을 진행한다.
문의 :
가파도 AiR 064-794-8077
금호미술관 02-720-5114
김기라x모던그래니, 환영_개복_별빛이 흐른다. /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츠요시 와다, Driftwood Chair in Gapado. /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유비호, 움켜쥔 시간_운명의 파도 위에 선 자. /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장민승, Seriese of fragments #9. /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
정소영, 어부의 섬VI. / 사진=제주문화예술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