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미술작가 김현숙은 16일(목)부터 21일(화)지 갤러리 아트 인 명도암에서 개인전 ‘꽃의 말(Words of Flowers)’를 개최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화초가 과도한 관심(?)으로 의도치 않게 죽어가듯이 작업도 적당한 선에서 멈춰야 하는데 붓질이 지나쳐서 망칠 때가 있다”면서 “지금까지의 작업들을 들춰보며 가던 길을 가기로 했다. 안온한 작업실의 하루가 안온하지 않은 시간으로 흘린 물감과 먹을 밟으며 왔다 갔다 분주하다. 장지의 배면에 기초작업을 여러 차례 하고 앞면에 계획된 형태를 잡아가며 그리고 지우고 다시 칠하고…하나둘 적당한 시점에 붓을 놓는다”고 마음가짐을 전했다.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아트 인 명도암
제주시 봉개동 290-1
/ 이하 사진=김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