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이주여성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두호)에서 구좌읍 관내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취업교육과정(미용 기초)’이 25일 종강하였다.

취업교육과정(미용 기초)은 20~30대 젊은 연령층의 수요에 맞춰 네일 아트 기초반으로 구성하여 개설된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중국, 필리핀 등의 다양한 국적을 가진 결혼이주여성들이 참여하여 7월부터 9월까지 주 1회로 총 12회기가 진행되었다.

이번 강의에서는 실제 자격시험에 응용되는 과정인 손·발톱 케어, 컬러링, 연장 등에 대한 실기 중심 강의로 진행하였으며, 주로 농어업에 종사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경제적 자립 지원 및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도왔다.

교육에 참여한 응웬티타오스엉(26세, 베트남)씨는 “제주 시내까지 가려면 너무 멀어서 직업 교육을 다양하게 받지 못하는 점이 제일 아쉬웠어요. 이번 교육으로 네일 아트에 흥미가 생겨 기회가 되면 자격증을 취득하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결혼이주여성의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 제공 및 자립 지원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