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제주 유나이티드 경기를 직관하면서 봉사활동 시간까지 채울 수 있게 됐다. 제주Utd는 봉사활동 4시간이 ‘1365 자원봉사포털’로 인정되는 ‘제주월드컵경기장 자원봉사대 with 제주유나이티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자원봉사대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환경 미화와 경기 편의 지원 등을 맡는다. 도내 어린이,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제주Utd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기별 7일 전 ‘신청하기’가 오픈돼 경기 일정 확인이 필요하다. 자원봉사대는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고, 1365 자원봉사포털에 가입하지 않으면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 제2대 단장 강종헌 부장검사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5일 오전 10시 대검찰청에서 제61회 법의 날(4.25)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의 날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제주 합동수행단 강종헌 단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강 단장은 제주4.3희생자 직권재심 청구에 기여한 공로다. 또 일반 형사범에 대해 최
제주자연의벗은 제3기 제주바다거북학교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강당에서 이론 교육에 이어 전세버스를 이용한 현장 교육으로 이뤄지며, 오는 5월4일까지 18명 선착순 모집이다. 참가비는 8만원이며, 자연의벗 회원 참가비는 6만원이다. 참가비에는 강술생 생태미술 작가의 3만원 상당 바다거북 티셔츠와 바다거북 교재 비용이 포함됐다. 바다거북학교 참가자는 올해 7월 예정된 해양초록 캠페이너 양성과정 참여 자격을 갖는다. 바다거북학교와 해양초록 캠페이너 양성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자연의벗 해양 생태교육
제주 노령화지수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5년 뒤에는 사상 처음으로 200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제주 노령화지수는 36.1에 불과했지만, 2010년 64.8로 증가하더니 2020년에는 105.1로 사상 처음으로 100을 돌파했다. 노령화지수는 유소년인구(0~14세) 100명 대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로, 노령화지수가 높을수록 유소년 인구 대비 고령 인구가 많다는 의미다. 장래인구추계로 계산한 추후 제주 노령화지수는 매우 심각하다. 지속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면
제주참여환경연대는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관련 주민 설명회에 대해 “졸속”이라고 비판했다. 참여환경연대는 24일 논평을 통해 “오영훈 도정은 설명회를 비판하는 성명에 대해 ‘졸속 재추진이 아니라, 제주도의회에서 도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해 보완하기 위해 도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23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주특별법에 따른 위임 범위와 곶자왈 토지 매수 청구권 법적 근거 문제를 검토하지 않은 채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4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한다. 제주도는 ‘곶자
(가칭)제주아트플랫폼 추진으로 옛 아카데미극장 매매 과정에서 불거진 계약 지연은 불가피한 행정절차라는 판단이 이어졌다. 2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민사부는 주식회사 재밋섬파크(재밋섬)가 제주문화예술재단(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지연손해금 청구’ 민사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재밋섬의 패소를 판단한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재단은 재밋섬 측에 20억원을 물어주지 않아도 된다. 2018년 당시 원희룡 제주도정은 (가칭)제주아트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옛 아카데미극장 건물(재밋섬) 매입을 추진했다. 건물을 매
제주도는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제1기 위원회 임기가 오는 5월5일 만료됨에 따라 제주도지사의 지명과 각 기관별 추천으로 위원회가 구성됐다. 올해 3월 오영훈 지사가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을 위원장으로 내정한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김순홍 전 제주시 부시장과 고수형 전 제주도교육청 행정국장을 각각 추천했다. 또 도교육청은 이영호 자치경찰단 전 경찰정책관을 추천했고, 국가경찰위원회가 고관용 제주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위원추천위원회는 오복숙 자치경찰단 전 관광경찰과장과 김학철 전 제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이 결국 현직 제주도지사가 연루된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의 쟁점이다. 2022년 5월16일 오영훈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과 간담회가 위법한 사전선거운동으로 분류됐다. 오영훈 캠프가 조직·계획적으로 가담하지 않았지만, 공약과 연관됐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오영훈 당시 후보가 공약과 관련된 발언을 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할 수 없는 위법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는 판단이다. 2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
부하 직원을 강간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도 산하 지방공기업 전 직원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고 출소했다.2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 대한 원심을 파기해 징역 2년형 집행을 4년간 유예했다.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예방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도내 모 공기업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21년 10월쯤 같은 회사 직원에게 욕설하면서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A씨는 양형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선 무효 위기를 넘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성공하는 도정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에 대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오영훈 지사와 검찰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면서 1심때의 벌금 90만원형이 유지됐다. 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미만 형은 당선 지위에 영향을 줄 수 없다.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2022년 5월16일 오영훈 지사 선거사무소에 열린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협약식)’으로, 재판부는 논란의 협약식이 선거법을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 위기를 벗어났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이재신 부장)는 24일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대외협력특보에 대한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쌍방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또 1심 재판부가 유죄로 본 사단법인 대표 A씨, 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게 적용된 일부 혐의를 무죄로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와 B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해 A씨에게 벌금 500만원, B씨에게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548만2456원을 각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오는 24일까지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 강한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 10~30mm,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 5~20mm 정도며, 이날 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24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겠다. 25일도 맑은 날이 예상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11~13도)과 비슷한 13~15도, 낮최고
제주 경찰이 스토킹 피해를 주장하면서 이웃을 무고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구속, 송치했다. 2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피해자 B씨가 자신을 무단 촬영하고, 몰래 지켜본다며 수차례 고소·진정서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의 허위신고가 드러났지만, A씨는 국민신문고 등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출동 경찰관 등을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장애를 앓고 있는 피해자 측은 경찰 측에 큰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를 무고한 것으로 본 경찰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출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 운영 책임 소재를 놓고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병원이 법정 다툼을 시작했다.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재판부는 센터의 독립성을 살피기로 했다. 23일 제주지방법원은 제주대병원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3억5600만원 상당의 ‘지원금 반환청구’ 민사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가졌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정부는 전국 단위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을 수행해야 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별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을 총괄해야 한다.개정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설립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버스 준공영제를 다시 민영화하는 방안까지 언급한 가운데,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제주행동)이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지난 4월 16일 진행된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버스준공영제로 해마다 1000억원 이상 재정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경영평가가 점점 하락하고, 이용불편 접수도 증가한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도정과 협의한 대로 버스업체에 노선 축소와 감차를 요구했지만, 실적이 없다며 “준공영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민영화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 곶자왈에서 다수의 멸종위기야생생물 등이 발견돼 보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곶자왈사람들은 동복곶자왈 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과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환경부 지정 국가적색목록 등 다수의 종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곶자왈사람들이 조사한 지역은 골프장과 채석장, 풍력발전단지, 제주환경자원환경순환센터 등이 조성돼 있고, 최근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도 추진되는 지역이다. 동복풍력발전단지 확장사업 부지에 포함된 동복리 산 56번지를 비롯해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가 소유한 땅이며, 생태계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백신 접종 후 12일만에 세상을 떠난 고(故) 이유빈씨(당시 22)의 가족들이 제주대학교에 약정기부했다. 23일 제주대에 따르면 고인의 아버지 이씨가 지난 22일 제주대 교육대학이 있는 사라캠퍼스 부총장실에서 5년간 15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정했다. 제주대 발전기금재단을 통해 기부됐으며, 기부금은 교육대학 초등영어교육전공과 밴드 동아리 작은소리큰울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고인은 초등영어교육전공 소속으로 작은소리큰울림에서 동아리 활동을 한 바 있다. 약정기부에는 사라캠퍼스 김희필 부총장과 김종우 교학처장,
미국으로 입양된 개 ‘천지’에게 화살을 쏜 제주 40대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면했다. 23일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9)에 대한 원심을 파기,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앞선 3월 A씨는 1심에서 징역 10월 실형에 처해져 법정구속됐으며,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한 바 있다. A씨는 2022년 8월28일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약 60m 떨어진 개 천지를 향해 직접 제작한 활로 화살을 쏜 혐의다. 피해견은 이튿날 오전 8시29분쯤 제주시 한경면 청수리 인근 도로에서 몸에 약 70c
제대로 된 조사도 없이 몰래 사건을 처리한 제주 경찰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23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심리로 형사사법절차전자화촉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55)에 대한 첫 공판이 진행됐다. A씨는 2019년 12월부터 35차례에 걸쳐 형사사법포털(킥스)에 허위 정보를 기재한 혐의다. 또 2020년쯤 11차례에 걸쳐 고소 등 사건을 반려한 혐의 등을 받는다. 킥스는 고소·고발인, 피해자 등이 접속해 온라인으로 사건 처리 절차 등을 조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재판 결과까지 확인이 가능해 경찰과 검찰, 법원 등
정부가 4.3 희생자 사후양자 효력을 인정하는 골자로 제주4.3특별법 시행령 개정에 나섰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9일자 공고제2024-624호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령안은 4.3으로 뒤틀린 가족관계 정정에 대한 후속 조치다. 우선 사후양자에 대한 인정 조항이 신설된다. 개정 민법이 시행된 1991년 이전 가족관계등록부에 오른 사후양자의 경우 관련 법률 조항이 모호해 4.3 유족들이 정당한 권리를 행사할 수 없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행령이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