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김경보)와 제주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센터장 김성건)는 26일 제주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제주지역 비정규직 및 감정노동자의 인권보호와 노동권익 향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비정규직 및 감정노동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및 홍보 △인적자원 교류를 통한 자문 및 전문가 지원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 연구 및 사업 추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김경보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도내 비정규직 및 감정노동자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노동권익도 향상
제주 동부권 일대에서 땅 흔들림 신고가 잇따랐지만, 이렇다할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최초 신고에 이어 현재까지 13건의 동일 신고가 접수됐다.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부터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까지로, 현재까지 신고 내용과 관련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일각에서는 비슷한 시각 구좌체육공원에서 진행된 ‘방사능 테러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여파라는 추측도 있으나, 행정당국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
제주시 모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점심 급식이 일시 중단됐다.26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부터 두 학교 수돗물에서 나타난 검은 색 이물질이 오늘도 계속 발견됐다. 결국 고등학교는 이미 제작한 급식을 배급하지 않고 전량 폐기한 뒤, 빵으로 대체했다. 인접한 중학교 역시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동일하게 조치했다.학교 관계자는 “어제 하교 시간 전에 이물질을 발견해 제주시청에 신고했다. 시청에서는 ‘물을 틀어놓으면 나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는데 해결이 되지 않았다”면서 “일단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분쟁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의 선제적 도발을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제주 출신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제79차 제주평화통일포럼이 지난 25일 오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개최됐다.이번 포럼은 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고충홍)이 주최하고 제주평화통일포럼(연구위원장 강덕부)이 주관해 ‘격동하는 한반도와 한국의 새로운 대북 및 통일정책’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자리에는 민주평통제주자문위원을 비롯한 포럼 회원과 제주교육사랑회 회원, 제주지역 거주 탈북민 등 10
제주서부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이 올해 1분기 범죄수익 보전 우수관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2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청이 진행한 전국 18개 시도청 산하 259개 경찰서에 대한 2024년 1~3월 범죄수익 보전 우수 관서 평가에서 서부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이 전국 공동 3위에 올랐다.이번 평가에서는 ▲범죄수익 보전 성과 ▲대규모 피해·조직적 범죄 등 사건의 규모 ▲범죄수익 추적 난이도 ▲수사 기능 외 부서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서부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2억40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이 이날부터 병원을 떠나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의대 교수들이 이날부터 사직한다.제주대를 비롯한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교수들은 민법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한달동안 수리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사직 처리되는 점을 들어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제주대 의대 교수 153명 중 사직서를 제출한 10여명도
제주 노령화지수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5년 뒤에는 사상 처음으로 200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제주 노령화지수는 36.1에 불과했지만, 2010년 64.8로 증가하더니 2020년에는 105.1로 사상 처음으로 100을 돌파했다. 노령화지수는 유소년인구(0~14세) 100명 대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로, 노령화지수가 높을수록 유소년 인구 대비 고령 인구가 많다는 의미다. 장래인구추계로 계산한 추후 제주 노령화지수는 매우 심각하다. 지속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면
제주도는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제1기 위원회 임기가 오는 5월5일 만료됨에 따라 제주도지사의 지명과 각 기관별 추천으로 위원회가 구성됐다. 올해 3월 오영훈 지사가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을 위원장으로 내정한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김순홍 전 제주시 부시장과 고수형 전 제주도교육청 행정국장을 각각 추천했다. 또 도교육청은 이영호 자치경찰단 전 경찰정책관을 추천했고, 국가경찰위원회가 고관용 제주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위원추천위원회는 오복숙 자치경찰단 전 관광경찰과장과 김학철 전 제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신청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집행정지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와 갈등이 예상된다.제주동부하수처리장과 용천동굴 문제 비상대책위원회 등은 24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며 “제주도지사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비대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은 지난 23일 월정리 주민 5명이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동부하수처리장 설치 변경 고시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판결 선고일로부터 20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버스 준공영제를 다시 민영화하는 방안까지 언급한 가운데,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제주행동)이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지난 4월 16일 진행된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버스준공영제로 해마다 1000억원 이상 재정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경영평가가 점점 하락하고, 이용불편 접수도 증가한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도정과 협의한 대로 버스업체에 노선 축소와 감차를 요구했지만, 실적이 없다며 “준공영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민영화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백신 접종 후 12일만에 세상을 떠난 고(故) 이유빈씨(당시 22)의 가족들이 제주대학교에 약정기부했다. 23일 제주대에 따르면 고인의 아버지 이씨가 지난 22일 제주대 교육대학이 있는 사라캠퍼스 부총장실에서 5년간 1500만원을 기부하겠다고 약정했다. 제주대 발전기금재단을 통해 기부됐으며, 기부금은 교육대학 초등영어교육전공과 밴드 동아리 작은소리큰울림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고인은 초등영어교육전공 소속으로 작은소리큰울림에서 동아리 활동을 한 바 있다. 약정기부에는 사라캠퍼스 김희필 부총장과 김종우 교학처장,
(사)한국지역혁신연구원(원장 문만석)이 제주특별자치도 등과 함께 에너지 전환 필요성을 알리고, 제주도민과 공유하기 위해 '제1회 제주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를 개소한다고 23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4월26일부터 6월14일까지 아스타호텔 연회장에서 강연 4회와 정책토론회 1회를 여는 방식으로 개최한다. 첫 강좌는 4월26일 오후 6시30분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장이 ‘탄소중립 시대, 전 세계 에너지 전환의 전망과 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 소장은 강연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하게 전개되면서 현재 148개 국가와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대회의실에서 가족친화인증을 희망하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한국경영인증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가족친화인증제도와 심사지표 등 사업 전반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참여를 희망하는 제주도내 기업과 공공기관은 가족친화지원사업 홈페이지(www.ffsb.kr)를 통해 설명회 전날까지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여성가족부는 2024년 가족친화인증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이진호)은 비양리 마을회(이장 고성민)와 함께 개최한 ‘비양도 그린아일 위크’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비양도 그린아일 위크는 13일부터 21일까지 8일간 ‘Green earth, Green Isle’(푸른 지구, 푸른 섬)을 주제로 진행했다. 제주도민 자원봉사자 130여명과 기관, 단체, 기업 등이 동참했다. 참가자들은 황근(노란무궁화) 묘목을 비양도에 심고, 해양쓰레기 1.1톤을 수거했다. 앞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이번 봉사를 위해 지난해 10월, 도민들이 가정에서 기른 나무를
의대 정원 증원 둘러싼 의정 갈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수업 일수를 채우지 못한 재학생들의 집단 유급과 함께 교수들의 사직 효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향후 일주일이 이번 의료 대란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사상초유’ 의대생 집단 유급·교수 집단 사직 현실화하나22일 제주대학교에 따르면 의대 재학생 248명 중 186명(75%)이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동맹 휴학에 동참했다.이미 휴학 신청 기간은 지난달 말로 끝났지만, 동맹 휴학을 사유로 휴학이 승인된 건은 없다.학교는 휴학이 처리된 건이 없는 만큼,
제주 볼캡 전문 브랜드가 유기견 발생을 줄이고 반려동물이 행복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지역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목된다.태리타운(대표 신영웅)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제주 마당견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집이 필요해요, 멍!(I nees a roof, woof!, 루프우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비바람이 잦은 제주도에서 집 없이 마당에 방치되거나 목줄로 묶여 활동 반경이 좁은 반려동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새로운 집을 지어 안전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고 활동 반경을 넓힐 수 있는 와이어 설치, 바닥 공사 등 전반
제주대학교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센터장 윤영민)는 지난 19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생태·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보성초 수학여행 일환으로 사전 구조센터 방문계획에 따라 이뤄졌으며 제주에서의 부상·조난 당한 야생동물의 구조 치료 자연복귀 과정과 제주야생동물구조센터 역할에 대한 홍보영상과 함께 전문가 강의로 진행됐다.전시실에서는 그간 책에서만 보아왔던 팔색조, 저어새, 긴꼬리딱새, 녹색비둘기, 소쩍새, 호반새, 도요새, 솔부엉이, 제주오소리 등, 치료
지어진지 36년이 지난 제주동부경찰서 청사 재건축이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제주경찰청은 지난 15일자로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시스템에 제주동부경찰서 재건축 사업 환경영향평가 항목․범위 등의 결정내용을 고시했다.현 제주동부경찰서 청사는 1988년 건축돼 36년이 경과된 건물로, 고질적인 사무공간 부족과 시설 노후화 문제에 노출돼 있었다.이에 총 사업비 409억6000만원을 들여 2027년까지 대지면적 2만2421㎡ 부지에 건축면적 2257.86㎡의 지하 1층, 지상 6층의 청사 재건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상 7층이었던 최초 계획에서
정부가 제주대학교를 비롯한 6개 국립대 총장의 의대 증원 자율 조정 건의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의정 갈등 해결의 실마리가 될지 주목되고 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후 브리핑을 열고 “6개 거점 국립대 총장의 건의를 전격 수용한다”며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 18일 제주대·강원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 등 6개 국립대 총장은 건의문을 통해 “2025학년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된 가운데, 제주에서 새로 출범할 국회를 향해 제2공항 건설사업 강행을 막아달라는 목소리가 나왔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도민회의)는 18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앞에서 제2공항 백지화 도민결의대회를 열고 “22대 국회는 도민의 목소리를 듣고 제2공항을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도민회의는 “제2공항을 무리하게 추진하는 문제는 이번 총선 과정에 중요한 심판 대상이었고 분명히 심판받았다”며 “압도적인 제2공항 찬성지역이라 생각했던 서귀포시 지역의 찬성 비중은 50%대로 내려앉았다. 불필요한 사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