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김경보)와 제주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센터장 김성건)는 26일 제주노동자종합복지관에서 제주지역 비정규직 및 감정노동자의 인권보호와 노동권익 향상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지역 비정규직 및 감정노동자의 권익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 및 홍보 △인적자원 교류를 통한 자문 및 전문가 지원 △정보 공유를 통한 공동 연구 및 사업 추진 등에 협력키로 했다.김경보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도내 비정규직 및 감정노동자에 대한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노동권익도 향상
주말 제주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7일은 새벽에 구름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28일은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28일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밤부타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주말에도 평년(최저기온 11~13도, 최고기온 18~20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포근하겠다.27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5도(평년 11~13도), 낮최고기온은 22도 내외(평년 18~20도)가 되겠다.28일은 아침 최저 13~16도(평년 11~13도), 낮 최고
제주 동부권 일대에서 땅 흔들림 신고가 잇따랐지만, 이렇다할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있다.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최초 신고에 이어 현재까지 13건의 동일 신고가 접수됐다.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에서부터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까지로, 현재까지 신고 내용과 관련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일각에서는 비슷한 시각 구좌체육공원에서 진행된 ‘방사능 테러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여파라는 추측도 있으나, 행정당국은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
제주시 모 중학교와 고등학교 수돗물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점심 급식이 일시 중단됐다.26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어제(25일) 오후부터 두 학교 수돗물에서 나타난 검은 색 이물질이 오늘도 계속 발견됐다. 결국 고등학교는 이미 제작한 급식을 배급하지 않고 전량 폐기한 뒤, 빵으로 대체했다. 인접한 중학교 역시 같은 현상이 나타나면서 동일하게 조치했다.학교 관계자는 “어제 하교 시간 전에 이물질을 발견해 제주시청에 신고했다. 시청에서는 ‘물을 틀어놓으면 나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는데 해결이 되지 않았다”면서 “일단 문제가 해결 될 때까지
제주 동부권 일대에서 땅 흔들림 신고가 잇따르면서 행정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26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토산리에서 “건물이 흔들린다”는 신고가 최초 접수된 데 이어 현재까지 11건의 동일 신고가 접수됐다.신고가 접수된 지역은 서귀포시 표선면, 성산읍, 제주시 조천읍 등으로, 이에 따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기상청은 현재까지 지진이 관측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성산읍 신천리 주민 A씨는 “유리창도 흔들리고 무서운 소리가 났다. 잠깐 뒤 여진처럼 흔들림이 또 느껴졌다”고 말
제주 애월고 미술과 졸업생 박혜린, 오진선 학생이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 미술대학에 진학한다.제주도교육청(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애월고를 졸업하는 박혜린, 오진선 학생은 2024년 프랑스 낭트 생나제르 미술대학의 입학 콩쿠르(concours) 예비과정(en classe préparatoire internationale)에 24일자로 최종 합격했다.두 학생은 지난해 7월 낭트 생나제르 미술대학 아트 써머스쿨에 참가한 이력과 포트폴리오 작품을 통해 창작·예술적 역량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불어, 영어로 진행한 구술시험도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시도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제주도교육청 장애인오케스트라 ‘핫빛(HeartBeat, 지휘자 이정석)’이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핫빛은 25일(목)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주회는 ‘첫 울림, 가슴에 들어온 하모니’를 주제로 열렸다. 이날 공연 순서는 로고 점등식과 핫빛 연주, 협연 등으로 진행했다. 첫 무대는 핫빛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함께 김승리(서귀포온성학교 1학년) 학생과 어머니 성악가 박은혜 씨가 함께 무대에 섰다. 노래, 수어, 연주가 함께 어우러진 ‘거위의
전 세계적으로 전쟁과 분쟁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한의 선제적 도발을 대응하기 위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제주 출신 현인택 전 통일부 장관 초청 제79차 제주평화통일포럼이 지난 25일 오후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개최됐다.이번 포럼은 민주평통 제주지역회의(부의장 고충홍)이 주최하고 제주평화통일포럼(연구위원장 강덕부)이 주관해 ‘격동하는 한반도와 한국의 새로운 대북 및 통일정책’을 주제로 진행됐다.이날 자리에는 민주평통제주자문위원을 비롯한 포럼 회원과 제주교육사랑회 회원, 제주지역 거주 탈북민 등 10
제주의소리 독자와 함께하는 [독자의소리]입니다. 그림 같은 제주 자연을 벗 삼아 아장아장 잔디밭을 걷는 아이들, 그 뒤에서 미소를 띤 채 흐뭇하게 지켜보는 부모들. 저출산 시대, 상상만 해도 흐뭇해지는 모습입니다.어느덧 희끗희끗해진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잔디밭에서 그라운드골프, 파크골프 등 세월이 무색하게 삼삼오오 체육활동을 즐기는 어르신들. 고령화 사회, 익숙해진 풍경입니다.흐뭇한 두 모습 이면에 자리한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로 지자체의 고민이 깊어지는 이때, 제한된 공간을 누구를 위해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 갑니다
‘제주4.3사건 직권재심 합동수행단’ 제2대 단장 강종헌 부장검사가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법무부와 대한변호사협회는 25일 오전 10시 대검찰청에서 제61회 법의 날(4.25) 기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박성재 법무부장관, 이원석 검찰총장, 김영훈 대한변호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의 날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제주 합동수행단 강종헌 단장이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강 단장은 제주4.3희생자 직권재심 청구에 기여한 공로다. 또 일반 형사범에 대해 최
주말을 앞둔 26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고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5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오후부터 저녁 사이 5㎜ 미만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27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3도, 최고기온 18~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3~14도(평년 10~13도), 낮 최고기온은 19~20도(평년 18~20도)가 되겠다.27일은 아침 최저 14~15도(평년 11~13도), 낮 최고 21~22도(평년 18~20도) 분포를 보이겠다.기상청 관계자는 “27일까지 제주도해상에는 바다
제주 신성여중·고등학교(신성여중·고) 학생들이 극심한 통학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보다 못한 학부모들이 나서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교육감, 제주도의회 의장을 만난 학부모들은 오영훈 도지사도 곧 만나서 버스 추가 배치 등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이다.신성여자고등학교 학부모들은 25일 오후 3시 제주도교육청을 방문, 김광수 교육감과 면담했다. 이날 방문은 자녀들의 통학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청의 협조를 구하려 이뤄졌다.학부모들에 따르면 현재 신성여중·고 학생들은 하교 시간에 시내버스를 원활히 이용하지 못하는 문제를 겪고 있다.정
제주자연의벗은 제3기 제주바다거북학교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강당에서 이론 교육에 이어 전세버스를 이용한 현장 교육으로 이뤄지며, 오는 5월4일까지 18명 선착순 모집이다. 참가비는 8만원이며, 자연의벗 회원 참가비는 6만원이다. 참가비에는 강술생 생태미술 작가의 3만원 상당 바다거북 티셔츠와 바다거북 교재 비용이 포함됐다. 바다거북학교 참가자는 올해 7월 예정된 해양초록 캠페이너 양성과정 참여 자격을 갖는다. 바다거북학교와 해양초록 캠페이너 양성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자연의벗 해양 생태교육
제주에서 술에 취해 수십차례 112 허위신고를 한 혐의로 40대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서귀포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4일 오전 5시부터 6시까지 약 1시간동안 50여 차례에 걸쳐 112 허위신고를 한 혐의다.A씨는 경찰에 욕설을 하는가하면 “흉기로 손목을 잘랐다”고 거짓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소방과 함께 출동한 경찰은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을
제주서부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이 올해 1분기 범죄수익 보전 우수관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25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청이 진행한 전국 18개 시도청 산하 259개 경찰서에 대한 2024년 1~3월 범죄수익 보전 우수 관서 평가에서 서부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이 전국 공동 3위에 올랐다.이번 평가에서는 ▲범죄수익 보전 성과 ▲대규모 피해·조직적 범죄 등 사건의 규모 ▲범죄수익 추적 난이도 ▲수사 기능 외 부서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서부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불법 게임장을 운영해 2억40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하며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들이 이날부터 병원을 떠나는 가운데, 제주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병원(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을 중심으로 전국 의대 교수들이 이날부터 사직한다.제주대를 비롯한 의대 교수들은 지난달 25일부터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교수들은 민법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한 뒤 한달동안 수리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사직 처리되는 점을 들어 사직 효력이 발생한다고 보고 있다.제주대 의대 교수 153명 중 사직서를 제출한 10여명도
제주 노령화지수가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5년 뒤에는 사상 처음으로 200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0년 제주 노령화지수는 36.1에 불과했지만, 2010년 64.8로 증가하더니 2020년에는 105.1로 사상 처음으로 100을 돌파했다. 노령화지수는 유소년인구(0~14세) 100명 대비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로, 노령화지수가 높을수록 유소년 인구 대비 고령 인구가 많다는 의미다. 장래인구추계로 계산한 추후 제주 노령화지수는 매우 심각하다. 지속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면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일상 생활에서 제주어를 사용하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4월 23일부터 10월 16일까지 교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제주어 이야기 연수’를 운영한다.이번 연수는 4월 23일 가마초를 시작으로 삼성초, 귀덕초, 서귀포여고에서 실시한다. 연수 내용은 김복희 어르신이 살아온 이야기를 소재로 제주의 삶, 문화, 역사를 생생한 제주어로 들려준다. 이어서 김준표 제주대학교 연구교수가 ‘쿰다인문학과 제주어 死삶풀이’ 강연을 더한다.교육청은 “찾아가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생생한 제주어 이야기 연수를 통해 교원
제주의 한 펜션에서 불이 났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25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9시21분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의 한 펜션 발코니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불은 22분만인 오전 9시43분께 진화됐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발코니 3.5㎡가 불에 타고 18㎡가 그을리면서 229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관련 주민 설명회에 대해 “졸속”이라고 비판했다. 참여환경연대는 24일 논평을 통해 “오영훈 도정은 설명회를 비판하는 성명에 대해 ‘졸속 재추진이 아니라, 제주도의회에서 도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해 보완하기 위해 도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23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주특별법에 따른 위임 범위와 곶자왈 토지 매수 청구권 법적 근거 문제를 검토하지 않은 채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4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려 한다. 제주도는 ‘곶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