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가 신산공원 사용 허가를 취소한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처분 집행정지 심문이 오는 24일 예정된 가운데, 제주녹색당이 “현명한 판결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녹색당은 23일 성명을 내고 “제주시는 12명의 민원조정위원 중 10명이 반대해 사용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감사 결과 민원조정위원회 12명 중 10명은 공무원”이라며 “도민정서상 퀴어축제 개최가 부적절하다고 표현했다. 제주에서 성소수자가 차별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차별받는 소수자를 보호하지 못...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야간선박침입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장모(36)씨에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장씨는 3월20일 오후 9시30분 서귀포시 서귀포항에서 A씨의 어선에 몰래 들어가 선원실 침대에 있던 90만원 상당의 담배 20보루를 훔쳐 달아났다. 4월22일 오후 9시30분에는 또 다른 어선에 침입해 조타실에 있던 192만원 상당의 담배 40보루를 훔쳐 다른 중국인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기도 했다. 7월29일 오후 9시40분에도 서귀포항에 정박중인 어선에 몰래 들어가 손가방 1개와 담배 2...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진모(50.여)씨에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진씨는 2016년 9월1일 오후 11시30부쯤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술에 취해 주인을 때리고 돈을 바닥에 뿌리는 등 업무를 방해했다. 이튿날 0시40분쯤에는 같은 장소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제지를 받자 욕을 하고 팔을 때리는 등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기도 했다.
검찰이 사기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전 제주도의원에 대해 실형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19일 사기와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전 도의원 A(61)씨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6월과 추징금 6000만원을 구형했다. A씨는 2016년 관광농원 개발업자에게 상수도관 연결 허가 민원을 해결해 주겠다며 그 대가로 6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A씨가 개발업자의 민원 해결을 위해 공무원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지만 혐의점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과정에서 A씨는 “...
제주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 공원사용허가거부처분 취소-사용허가 거부 집행정지 신청 제주시가 성소수자의 문화축제를 위해 공원을 행사 장소로 제공했다 이를 번복하면서 결국 법정 소송까지 불거졌다. 제주퀴어문화축제 조직위원회는 19일 오후 2시 제주지방법원을 찾아 제주시를 상대로 한 공원사용허가거부처분 취소와 사용허가 거부에 따른 집행정지신청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퀴어문화축제는 소수자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차별과 혐오의 문화를 극복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제주에서 대규모 성소수자 관련 축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술에 취해 제주 도심지 한복판에서 중국인끼리 주먹을 휘두르는 등 행패를 부린 30대가 나란히 형사처벌을 받았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특수상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중국인 안모(22)씨에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해와 폭행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중국인 강모(34)씨에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안씨는 8월14일 오후 10시30분쯤 제주시 연동의 한 식당 앞에서 술에 취해 일행과 욕설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식당 앞에 놓인 맥주병을 들고 지인의 머리를 내리쳤다...
안덕면 토지주-상속인 강제수용 취소 소송제기...유원지 시설 논쟁 항소심 결과에 ‘촉각’ 제주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 이어 제주신화역사공원 토지주들도 토지 강제수용에 반발해 소송전을 이어가면서 향후 사업추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행정부는 당초 오늘(18일) 사업부지 토지주와 상속인 등 7명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수용재결취소 소송 항소심 결정을 내리기로 했지만 변론을 다시 갖기로 했다. 제주 신화역사공원은 총사업비 2조6042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일대 251만9000㎡ 부지를 4개 지...
제주에서 중국인들간 벌어진 존속살해미수와 강간 사건에 대해 항소심 법원도 모두 실형을 유지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이재권 수석부장판사)는 강도와 강간, 협박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 받은 중국인 조모(24)씨의 항소를 18일 기각했다. 가족들과 관광차 제주를 찾았다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은 중국인 리모(29)씨의 항소도 이날 기각했다. 조씨는 지난 3월8일 중국 채팅 메신저를 통해 알게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41.여)씨에게 식당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속여 제주시내 한 ...
건설업체가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에 반발해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제주시(제주도)가 수억원의 납부액을 돌려줘야할 처지에 놓였다.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김진영 부장판사)는 K업체가 제주시를 상대로 제기한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3억원대 부담금 부과를 무효로 판단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송의 발단이 된 해당 아파트는 당초 A업체가 2003년 10월 제주시로부터 최초 사업계획승인을 받고 제주시 연동 11필지에 224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짓기로 계획돼 있었다. 이후 사업계획이 6차례나 변경되다 2012년 7월 K...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조성을 위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귀포수협에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서귀포수협은 2016년 4월부터 2017년 2월까지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건물 지하수 관정에서 6차례에 걸쳐 4843t의 지하수를 변경허가 없이 무단으로 이용한 의혹을 받아왔다. 해당 건물의 매월 허가 취수량은 1440t이다. 제주특별법에 따르면 월 취수량을 초과해 지하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도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도지사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황 판사는 판결문...
마제스타-지앤엘 관광진흥기금 부과 근거 없어...제주도 4억건은 돌려주고 23억건은 항소 카지노 감독 강화를 내건 제주도가 관광진흥기금을 잘못 부과하면서 카지노 운영업체 2곳에 27억원을 돌려줘야할 처지에 놓였다. 16일 제주도와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제주지방법원 제1행정부는 옛 (주)마제스타가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23억원대 관광진흥기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측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또 다른 카지노 운영업체였던 (주)지앤엘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도 지난 11일자로 화해권고결정을 내리고 4억원을 업체...
전국 최초 검찰 단계서 변론기일제 도입...전관 여부 불문 모든 변호사에 지휘부 변론 보장 영장회수와 전관예우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제주 검찰이 전국 최초로 법정이 아닌 검찰 단계에서 변호인 변론권을 보장하는 제도를 전격 도입하기로 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지난 12일 제주지방변호사회와 간담회를 열어 변론기일제 도입 등 검찰 내 변론 투명화를 위한 세부 계획을 정하고 16일부터 시행에 나서기로 했다. 변론기일제는 변호인이 의뢰인을 변호하기 위해 검찰에 사전면담을 요청할 경우 특정요일을 변론기일로 정해 검찰 수사단계에서 변론을 보...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강재원 판사는 컴퓨터 등 사용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모(35)씨에 징역 6월을 선고했다고 13일 밝혔다. 강씨는 2016년 4월13일 오전 4시 제주시 연동의 한 건물 입구에서 술에 취해 잠을 자던 A씨를 발견하고 그 옆에 있던 휴대전화를 훔쳐 달아났다. 이날 오전 6시에는 제주시내 자신의 집에서 훔친 휴대전화를 이용해 3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구매하기도 했다. 강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절도 등의 혐의로 이미 5차례나 벌금형을 선고 받은 전력 있다”며 “같은 범죄를 또다시 저지르는 ...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진모(40)씨와 한국에 귀화한 중국인 출신 조모(45)씨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진씨는 관광종사원 자격증 없이 제주에서 관광가이드 일을 하던 중 평소 알고 지내던 조씨에게 자격증 위조 제안을 받아 범행을 공모했다. 조씨는 2016년 2월 SNS 메신저로 알게 된 중국인 위조책을 진씨에게 소개시켜 주고 진씨는 곧바로 국제택배를 이용해 자신의 증명사진을 중국 현지로 보냈다. 위조책은 한국관광공사 사장 명의로 된 관광종사원 자격증...
제주참여환경연대, 11일 지검찾아 고발인 의견서 제출...공무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쟁점 제주 사파리월드 개발사업과 관련해 경찰이 무혐의로 판단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사건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관련 의혹을 내세워 검찰에 추가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11일 오전 11시 제주지방검찰청을 방문해 현재 수사가 진행중인 사파리월드 사건에 대한 고발인 의견서를 제출했다. 사파리월드는 (주)바바쿠트빌리지가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중산간 지역 99만1072㎡ 부지에 사업비 1500억원을 투입해 동물원과 사파리, 관광호텔(8...
올해 초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제주경마장)에서 불거진 대리마주 의혹이 일부 사실로 드러났다. 제주지방법원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한국마사법회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축산업자 양모(64)씨에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씨의 말을 넘겨받아 경주에 내보내거나 이를 방조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 방조)로 함께 기소된 또 다른 양모(74)씨와 홍모(51)씨에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2006년 한국마사회 제주지역본부에 마주로 등록된 양씨는 마주 1인당 입사 가능한 경주마 숫자가...
2008년 이후 공무원 1340명 35건 임금 소송 제기...누적지급액만 196억원 대부분 패소 제주도 소속 공무원의 임금관련 소송이 10년째 이어지면서 제주도가 추가로 지급한 임금만 2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10일 제주도와 법조계에 따르면 2008년 9월부터 2017년 9월 현재까지 10년째 이어진 임금소송은 35건이다. 소송을 제기한 전현직 공무원만 1340명에 달한다. 전체 소송 중 6건은 강제조정이 이뤄졌고 18건은 화해권고로 사건이 마무리됐다. 나머지 11건은 확정 판결이 내려지거나 재판이 한창 진행중이다. 임금 ...
병원 질병사로 처리하자 검찰 업무상과실치사로 기소...허벅지 절개 부위서 과다출혈 ‘쟁점’ 병원에서 질병 사망으로 판단한 고인에 대해 검찰이 의료과실로 인해 숨진 것으로 보고 담당 의사를 기소하면서 재판과정에서 치열한 진실다툼이 벌어질 전망이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업무상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H병원 의사 2명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방사선사 1명 등 의료진 3명을 지난 9월26일 불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고인이 된 60대 여성 A씨는 8월5일 저녁 산책도중 뇌경색으로 쓰러져 곧바로 H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응급 수술...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제갈창 부장판사)는 가스방출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모(42)씨에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씨는 3월20일 오전 3시20분쯤 술에 취한 상태서 동거녀 A(41)씨의 집에 들어가 흉기를 꺼내 협박하고 손과 발을 묶어 10여분간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3월27일 오후 2시40분에는 자살예방상담사 앞에서 가스 밸브를 열어 위협하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 가스점화기를 들어 협박하고 흉기를 꺼내 보이기도 했다. 박씨는 재판과정에서 범행 당시 술에 취해 심신미약 상...
2016년 11월 태풍 차바로 피해 업체측 소송...법원 “방파제 안전성 결여 객관적 증거 없어” 가 2016년 10월 보도한 사건과 관련해 해당 업체가 제주도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지만 패소했다. 9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요트업체 A사가 선박 침몰사고의 책임을 물어 제주도를 상대로 12억원대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소송의 원인이 된 요트는 헤르쇼프(Herrshoff)의 기술진들이 19세기말 당시 아메리카스 컵에서 우승한 모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