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원도심 학교에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김광수 교육감은 19일 제주도의회 교육행정질문에서 원도심 학교 활성화 대책을 묻는 정민구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삼도1·2동) 질의에 “지금까지는 (원도심 학교에) 재정적 지원을 계속 했다면, 저는 방향을 조금 바꿔볼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대표적인 사례로 제주남초등학교(제주남초)를 꼽았다.제주남초는 제주형 자율학교 가운데서도 ‘글로벌 역량학교’로 올해부터 운영한다. 공교육 과정 안에서 외국어 소통 능력을 집중 향상시키겠다는 목표에 맞게, 원어민 보조교사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비용과 정치자금에 대한 조사에 나선다.18일 제주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월 22일부터 선거비용·정치자금 조사반을 구성해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한다.조사대상은 가격 부풀리기, 축소·누락 등 허위 보전청구 및 회계보고, 업체와의 이면계약을 통한 리베이트 수수행위 등이다. 자원봉사자의 선거운동 대가제공 및 선거사무관계자 수당실비 초과 제공과 보전청구 항목의 적정기재 여부 등도 들여볼 예정이다.제21대 총선에서는 집중 조사를 통해 총 3건을 적발했다. 적발 내용은 기부행위 제한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정이운 교육의원은 18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원활한 유보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제주도와 제주교육청 간 인사 교류를 제안했다.정 의원은 "유보통합은 영유아의 교육과 보육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것이기 때문에 도내 408개소 6개 유형의 어린이집 보육업무 이관을 위해서는 지자체에서 총괄적인 지원을 통해 업무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지난해 9월 유보통합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유보통합추진단'을 발족하고 이관 업무, 재정 통합, 인력 운용 등 포괄적인 유보통합 업무를 수행하
제주지역 미분양주택이 2485호인 가운데 읍면지역에 70% 가량 몰려있는 있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정읍과 안덕면 등 제주영어교육도시 인근 미분양주택은 850호로, 30억~50억원대 분양가에서 50% 할인 분양되는 곳도 나타나고 있다.제주도의회 하성용 의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은 4월18일 제4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오영훈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미분양 주택 문제를 도마에 올렸다.하 의원은 "제주도에 미분양주택이 굉장히 많다"며 "특히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향후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통계에 잡히지 않는 30
오영훈 제주지사가 1970~80년대 인위적으로 오름 등에 조림 삼나무를 제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4월18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양병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정읍)이 삼나무 자원화 방안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양병우 의원은 "삼나무 관련 조례가 제정됐다. 자원화가 멈춰있는데 이런 부부도 연구하고, 산지 경영자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례 제정도 검토해 달라"며 "저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오 지사는 "저도 어릴 적 삼나무 조림사업에 동원됐던 사람으로 할말이 참 많다
국민의힘 허용진 전 제주도당위원장이 피선거권 박탈 위기에 놓였다. 허 전 위원장은 18일 오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홍은표 부장)에 출석,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 모두 인정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허 전 위원장은 2023년 7월 서귀포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모 고등학교 동창회 하계야유회에 참석해 찬조금 30만원을 낸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허 전 위원장이 2022년 7월부터 국민의힘 도당위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었기에 선거법을 위반했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내 경선에 출마한 이력과 22대 총선에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 유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도남동 시민복지타운 공원화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했다.또한 행정체제개편 중이기 때문에 공공청사 부지 용도변경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오영훈 지사는 4월18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김창식 교육의원(제주시 서부지역)의 시민복지타운 스포츠공원화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김창식 의원은 "제주시민복지타운 광장은 광장 부지와 시청사 부지로 관리되고 있으며, 광장은 도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복지타운 광장의 활용성이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현
제주해녀 신규 육성 질문에 오영훈 “목숨 건 물질, 능사일까?” 반문 국가중요어업유산 1호,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국가무형문화재,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등 그 가치가 나날이 격상되는 제주 해녀의 수가 3천명을 밑돌면서 신규해녀 양성의 문제가 도정질문에서 다뤄졌다.반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목숨을 내건 물질 문화 확산이 적절한지 고민해야 할 때"라는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2동)은 17일 오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신규 해녀 육성을 위한 행정 지원을 촉구했다.박 의원은 "
오영훈 제주지사가 자신의 공약인 환경보전분담금 도입을 전격 유보한 가운데 송창권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장은 "향후 다시 추진한다고 하면 도민들은 믿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송창권 환경도시위원장은 4월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오영훈 제주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송 위원장은 "지사께서는 제주의 생존 문제를 꺼내들면서 환경보전분담금 제도 도입을 유보한다고 밝혔다"며 "환경보전분담금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은 생존을 걱정하지 않는 건 아니"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오영훈 지사는 "환경보전분담금 제도와
‘판 커진’ 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제 “주민 의견 물어보기나 했나?” 전임 도정에 이어 민선8기에서 확대 추진중인 제주 대중교통 중앙차로제에 대한 의문이 도정질문에서 표출됐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원(더불어민주당, 노형동 을)은 17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버스중앙차로제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통한 주민결정권이 담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2016년 대중교통 우선차로제가 추진된 배경을 보면 급격한 차량 등록대수 증가에 비해 대중교통 서비스는 열악하기에 승용차 등록을 물리적으로 강력하게 억제함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영어교육도시 내 국제학교 NLCS jeju를 매각하고 있는 가운데 오영훈 제주지사가 조성원가가 아닌 '감정평가'대로 매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4월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한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동2동을)의 제주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매각에 대한 제주도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한동수 의원은 "JDC가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인 NLCS jeju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학교를 매각할 때 제주도와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중요한 것은
10년에 걸쳐 묵살된 특수교육 현장의 간절한 호소가 제주도의회 도정질문 과정에서 터져나왔다. '교통 중심'의 현대 사회에서 6차선 도로를 수백미터 가까이 우회해야 하는 특수교육 학생들이 겪는 위험이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의숙 교육의원은 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 중 제주영지학교 정문 앞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한 문제를 꺼냈다.6차선 연북로 상에 위치한 제주영지학교 인근은 교차로를 중심으로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어 학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횡단보도 간의 이격 거리가 4
풍력발전 공유화기금이 강제적인 준조세 성격으로 위법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중단된 들불축제에 대해 오영훈 지사는 "들불을 놓지 않아도 들불축제는 가능하다"고 다른 방식의 축제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오영훈 지사는 4월17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고태민 의원(국민의힘, 애월읍갑)이 풍력발전공유화 기금 위법성 질문에 법리적 검토를 한번 더 해보겠다고 답변했다.고태민 의원은 "풍력발전공유화기금은 법적인 게 아니다. 전남 해남군에서도 감사원 감사에서 헌법 위반이라는 지적을 받았다"며 "제주도 풍력발전공유화기금은
총선 이후 지역별 당선인들의 이른바 ‘알짜 상임위원회’ 물밑 경쟁이 시작되면서 제주 3인방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17일 정치권에 따르면 5월 30일 제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각 정당과 지역별로 정치적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상임위 배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상임위는 행정부 각 부처 소관에 따라 국회 내에서 구성돼 소관 부처 안건을 미리 심사하는 위원회다.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등 상설 상임위만 18개다.각 상임위는 예비적 심사기관으로서 회부 된 안건을 심사하고 그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하는 역할을
"거 참, 무서워서 질문이나 할 수 있겠어요?""이제 지사 눈치까지 보게 생겼네"16일 속개된 제42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장에선 때아닌 볼멘소리가 터져나왔다. 오영훈 제주도지사와의 도정질문 중 발생한 충돌을 바라본 도의원들의 촌평이다.이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이번 도정질문은 민선8기 제주도정이 반환점을 도는 시점에서 지난 2년 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남은 2년 간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측면에서 중대한 의미를 지녔다.제주 제2공항, 행정체제 개편, 관광다변화 정책, 교육발전특구, 지역의료시스템 개선 등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하영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16일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최근 제주도가 진행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 직원 동원 논란에 대해 "선거 캠프에서나 벌어질 일"이라며 일침을 가했다.강 의원은 "지난 국회의원 당선인 환영식에 공무원을 도입한 것과 관련해 수많은 의견들이 있다"며 "지사께서 마치 버선발로 나간 듯한 모습으로 포옹하며 같이 만세하는 장면은 선거 캠프에서나 벌어질 만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비판했다.이어 "도지사는 당선인을 지지한 일부 도민의 지사가 아닌, 우리 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빠르면 4월말부터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특히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 중에 있어 오영훈 도정 2기 행정시장은 '관리형'으로 공무원 출신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오영훈 제주지사는 4월16일 오후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정엽 의원(국민의힘, 서귀포시 대륜동)으로부터 차기 행정시장 인선 기준에 대한 도정질문을 받고 "다음 주 초 행정시장 모집 공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이정엽 의원은 "2년 임기 행정시장을 임명하고, 운영하면서 어떤 장단점이 있는 지 견해를 밝혀 달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조직개편 과정에서 전담부서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오영훈 지사는 4월16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승준 의원(더불어민주당, 한경면.추자면)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대책을 묻는 도정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김승준 의원은 "지난해 최초 운영됐던 공공형 계절근로자 공급사업이 농가의 좋은 호응과 함께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기존에 해왔던 위미농협과 대정농협, 고산농협 등 3개소로 확대할 계획인데 농협에서 우려도 많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밭농사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성명을 내고 “열 번째 봄,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민주당은 “세월호 참사 이후 열 번째 봄이다. 10년 세월이 흘러도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충격과 슬픔은 여전하다”며 “인천을 떠나 제주를 향하던 수많은 생명이 꺼져간 그 날 이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가의 존재 이유는 더욱 명확해졌다”고 말했다.이어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피해자와 유족들의 시간은 여전히 10년 전 그날에 멈춰 고통에 몸부림치고 있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진 제주도의회 의원(아라동을)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완패하면서 후반기 제주도의회 원구성에서도 협상권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제주시 아라동을 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당내 후보의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 의석수 확보를 낙관했다.기대와 달리 결과는 낙선이었다. 야권에서만 3명이 출마하며 진보층 표가 분산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선두와 10%p 격차가 벌어지며 2위에 머물렀다.다자 구도 속에서 유일한 보수 후보였지만 30%의 벽을 넘지 못했다. 국회의원 제주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