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황사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있겠다.2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내몽골 고원과 고비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26일까지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겠다.26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13도, 최고기온 18~2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25일 아침 최저기온은 11~12도(평년 11~13도), 낮최고기온은 19~21도(평년 18~20도)가 되겠다.26일은 아침 최저 13~15도(평년 10~13도), 낮 최고 19도 내외(평년 18~20도) 분포를 보이겠다.기상청 관계자는 “
제주도가 제주도의회 문턱을 넘기지 못한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개정안’을 두달 만에 재추진하며 도민설명회를 여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졸속 추진이라고 반발하고 나섰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4일 논평을 내고 “제주도의회에서 부결된 사유도 해소하지 못한 채 두달도 안 돼 일방적으로 제주도정을 홍보하는 설명회가 졸속이 아닌가”라고 비판했다.참여환경연대는 “오영훈 도정은 ‘졸속 재추진이 아니라 제주도의회에서 도민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고 했기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도민 설명회를 개최하려 한다’고 반박했다”며 “그러나 언론보도에 따르면 제
(가칭)제주아트플랫폼 추진으로 옛 아카데미극장 매매 과정에서 불거진 계약 지연은 불가피한 행정절차라는 판단이 이어졌다. 2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민사부는 주식회사 재밋섬파크(재밋섬)가 제주문화예술재단(재단)을 상대로 제기한 ‘지연손해금 청구’ 민사 소송에서 원고의 항소를 기각했다. 1심에 이어 2심 재판부도 재밋섬의 패소를 판단한 이번 판결이 확정되면 재단은 재밋섬 측에 20억원을 물어주지 않아도 된다. 2018년 당시 원희룡 제주도정은 (가칭)제주아트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옛 아카데미극장 건물(재밋섬) 매입을 추진했다. 건물을 매
제주도는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제1기 위원회 임기가 오는 5월5일 만료됨에 따라 제주도지사의 지명과 각 기관별 추천으로 위원회가 구성됐다. 올해 3월 오영훈 지사가 박영부 전 서귀포시장을 위원장으로 내정한 가운데, 제주도의회가 김순홍 전 제주시 부시장과 고수형 전 제주도교육청 행정국장을 각각 추천했다. 또 도교육청은 이영호 자치경찰단 전 경찰정책관을 추천했고, 국가경찰위원회가 고관용 제주한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추천했다. 위원추천위원회는 오복숙 자치경찰단 전 관광경찰과장과 김학철 전 제
최근 제주시내 한 폐업 모텔에서 70대 기초생활수급자가 백골 상태로 발견될 때까지 사회복지급여를 받은 고독사와 관련해 보건복지부가 대책을 내놨다.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장조사 시 확인이 어려운 경우 실제 주거나 사망 여부를 파악한 뒤 급여를 지급하고 결과를 기초연금 등 사회보장급여와 연계, 사후 관리에 활용한다는 방침이다.관련해 보건복지부는 24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지자체와 협력해 고위험가구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사회보장급여 수급자에 대한 사후관리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제주시 용담1동의 한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이 결국 현직 제주도지사가 연루된 공직선거법 위반 등 사건의 쟁점이다. 2022년 5월16일 오영훈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제주지역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과 간담회가 위법한 사전선거운동으로 분류됐다. 오영훈 캠프가 조직·계획적으로 가담하지 않았지만, 공약과 연관됐다는 사실을 인지할 수 있었음에도 오영훈 당시 후보가 공약과 관련된 발언을 한 것은 공직선거법상 할 수 없는 위법한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는 판단이다. 2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
제주의 한 중학교 여자화장실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피해자가 추가로 확인됐다.2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모 중학교 교직원 여자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혐의로 붙잡힌 A군이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한 결과 최초 피해자 외 다른 피해자가 확인됐다.A군은 지난 15~16일 이틀동안 수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을 했으며, 현재까지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A군은 16일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교사에게 범행이 발각됐다. 이에 화장실을 빠져나와 도주하려던 A군을 동료 교사들이 붙잡았고 학교는 곧바로 경찰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주민들이 신청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집행정지 가처분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증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제주도와 갈등이 예상된다.제주동부하수처리장과 용천동굴 문제 비상대책위원회 등은 24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이 인용됐다”며 “제주도지사는 동부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비대위에 따르면 광주고등법원은 지난 23일 월정리 주민 5명이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동부하수처리장 설치 변경 고시의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판결 선고일로부터 20일
부하 직원을 강간한 혐의로 구속된 제주도 산하 지방공기업 전 직원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형을 선고받고 출소했다.2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41)에 대한 원심을 파기해 징역 2년형 집행을 4년간 유예했다.또 12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예방프로그램 이수, 5년간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등을 명령했다. 도내 모 공기업에서 근무하던 A씨는 2021년 10월쯤 같은 회사 직원에게 욕설하면서 강간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A씨는 양형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당선 무효 위기를 넘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성공하는 도정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는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에 대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오영훈 지사와 검찰 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면서 1심때의 벌금 90만원형이 유지됐다. 선거법상 벌금 100만원 미만 형은 당선 지위에 영향을 줄 수 없다.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2022년 5월16일 오영훈 지사 선거사무소에 열린 ‘상장기업 20개 만들기 협약식(협약식)’으로, 재판부는 논란의 협약식이 선거법을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2024년도 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41명 모집에 388명이 원서를 접수하면서 9.5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직렬 별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일반)은 28명 모집에 338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인 12.1대 1을 보였다. 보건은 1명 모집에 11명(11대 1), 전산은 4명 모집에 23명(5.8대 1), 공업(일반전기)은 2명 모집에 3명(1.5대 1), 시설(건축)은 2명 모집에 4명(2대 1)이 접수했다.응시 원서 접수자의 성별 비율은 남성 122명
제주도교육청(교육청)은 4월 23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제주지역 초‧중‧고·특수학교 교감과 교육복지 담당자 등 38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맞춤통합지원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각 기관과 사업을 소개하고, 학교·교육지원청 담당자가 운영 사례를 발표한다. 장소는 탐라교육원,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주시교육지원청으로 나뉜다.연수에는 복지 관련 지역기관 10곳이 참여한다. 제주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주시남자중장기청소년쉼터, 굿네이버스 영남권역본부 제주사무소, 서귀포시청 주민복지과(희망복지지원팀), 서귀포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귀포시 가
제주 출신 첫 제주도교육청(교육청) 부교육감인 오순문 씨가 26일자로 명예퇴임하면서 후임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교육청은 26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오순문 부교육감 명예퇴임식을 개최한다. 오순문 부교육감은 지난 2022년 1월 24일 교육청으로 발령받았다. 이석문 전 교육감을 거쳐 김광수 현 교육감까지 약 2년 3개월을 근무했다. 첫 제주 출신(서귀포 상효)이면서 교육감 권한대행까지 소화하는 등 역대 최장수 부교육감으로 알려졌다.오순문 부교육감은 [제주의소리]와 만나 “66년생이라 공직생활은 2년 더 할 수 있으나, 교육부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당선 무효 위기를 벗어났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제1형사부(이재신 부장)는 24일 공직선거법 등 위반 혐의로 기소된 오영훈 지사와 정원태 제주도 중앙협력본부장, 김태형 대외협력특보에 대한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쌍방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또 1심 재판부가 유죄로 본 사단법인 대표 A씨, 컨설팅업체 대표 B씨에게 적용된 일부 혐의를 무죄로 봤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와 B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해 A씨에게 벌금 500만원, B씨에게 벌금 300만원과 추징금 548만2456원을 각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오는 24일까지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 강한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풍으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간 10~30mm, 산간을 제외한 지역에 5~20mm 정도며, 이날 늦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24일 제주는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맑겠다. 25일도 맑은 날이 예상된다.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11~13도)과 비슷한 13~15도, 낮최고
제주 경찰이 스토킹 피해를 주장하면서 이웃을 무고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를 구속, 송치했다. 23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피해자 B씨가 자신을 무단 촬영하고, 몰래 지켜본다며 수차례 고소·진정서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조사 결과 A씨의 허위신고가 드러났지만, A씨는 국민신문고 등에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출동 경찰관 등을 위협한 혐의도 받는다. 장애를 앓고 있는 피해자 측은 경찰 측에 큰 정신적 피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를 무고한 것으로 본 경찰은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출
제주도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 운영 책임 소재를 놓고 제주도와 제주대학교병원이 법정 다툼을 시작했다.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재판부는 센터의 독립성을 살피기로 했다. 23일 제주지방법원은 제주대병원이 제주도를 상대로 제기한 3억5600만원 상당의 ‘지원금 반환청구’ 민사소송의 첫 변론기일을 가졌다.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정신건강복지법)’이 개정되면서 정부는 전국 단위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을 수행해야 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지역별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을 총괄해야 한다.개정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라 설립
전교조 제주지부는 최근 모 중학교에서 발생한 불법 촬영 사건과 관련해 23일 성명서를 내고 “제주도교육청은 성평등 전담 기구를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전교조 제주지부는 지난 16일 제주시 모 중학교에서 벌어진 불법 촬영 사건(관련 기사 : 이번엔 중학교? 제주서 불법촬영 또 발생 '경찰 수사')을 지적하면서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괴롭다. 작년에는 도내 모 고등학교 불법 촬영 사건으로 200명이 넘는 피해자가 확인이 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학교라는 공간은 교육이 일어나는 공간이며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공간이다. 하지만 학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버스 준공영제를 다시 민영화하는 방안까지 언급한 가운데,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제주행동)이 “시대적 요구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오영훈 지사는 지난 4월 16일 진행된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버스준공영제로 해마다 1000억원 이상 재정이 투입되고 있음에도 경영평가가 점점 하락하고, 이용불편 접수도 증가한다며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도정과 협의한 대로 버스업체에 노선 축소와 감차를 요구했지만, 실적이 없다며 “준공영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민영화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 곶자왈에서 다수의 멸종위기야생생물 등이 발견돼 보존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제주곶자왈사람들은 동복곶자왈 환경조사를 실시한 결과, 멸종위기야생생물과 산림청 지정 희귀식물, 환경부 지정 국가적색목록 등 다수의 종이 확인됐다고 23일 밝혔다. 곶자왈사람들이 조사한 지역은 골프장과 채석장, 풍력발전단지, 제주환경자원환경순환센터 등이 조성돼 있고, 최근 제주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도 추진되는 지역이다. 동복풍력발전단지 확장사업 부지에 포함된 동복리 산 56번지를 비롯해 제주도와 제주에너지공사가 소유한 땅이며, 생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