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결 쌀쌀해진 가을바람을 가르고 금빛 선율이 울려 퍼진다. 섬에 건너온 젊은 연주자들이 주인공으로, 무대를 옮겨가며 진득한 감동을 선사할 참이다.지난 2005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이뤄진 브라스 마켓은 듣는 이를 홀딱 빠져들게 만들 만큼 남다른 친화력이 장점이다. 누구 하나 빠짐없는 실력파 연주자들로 대중과 가깝게 다가서는 무대 구성으로 호평을 받고
제주도립 제주예술단이 임산부를 위한 가족음악회를 마련했다. 제주시는 도립 제주예술단이 오는 10일 오후7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임산부를 위한 가족음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제8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 음악회는 ‘10개월의 아름다운 기다림’을 주제로, 저출산 시대에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알리
제주도립 제주예술단이 오는 10일 오후 7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임산부를 위한 가족 음악회’를 연다.제8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음악회는 ‘10개월의 아름다운 기다림’이라는 주제로 저출산 시대에 임신, 출산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됐다.이날 음악회는 엘가의 피아노 소품 ‘사랑의 인사&r
제주만화작가회(회장 박원철)가 주최하는 ‘2013 제주만화작가회전’이 5일부터 12일까지 제주시 교육박물관 전시실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14명의 만화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하고 개성있는 작품 40여점이 선보인다. 주제는 만화같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자는 의미에서 ‘행복’으로 정했다. 참여 작가는 국
4년 전 어느 봄날이었다. 연고도 없는 제주에 그녀가 달랑 옷 몇 벌 가지고 떠나온 것은 오로지 자신만을 위해서였다. 무작정 제주를 여행하던 1년 가까운 시간을 가리켜 그녀는 ‘치유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서울에서의 바쁜 삶에서는 느끼기 어려웠던 계절의 변화와 풀 냄새, 바다 냄새를 가득 품고 지냈던 시간이었다. 자연이 주는 감동은 사
제주돌문화공원서 펼쳐진 양방언의 '제주 판타지' 3000여명 관객 '성황' 돌과 바람, 여자의 섬, 아버지의 고향 제주에 바치는 헌사는 판타지 그 자체였다.재일제주인 2세로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음악가인 양방언의 '제주 판타지' 공연이 3일 오후 6 제주돌문화공원에서 개최됐다. 야외 콘서트로 펼쳐진 이날 공연에는 4000여명의 관객이 자리했다. '제주 판타지'는 오름(기생화산), 돌문화, 해녀 등 제주만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
도예가 김부곤의 세 번째 개인전이 1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에서 열린다.'도자기로 느끼는 자연의 조형'이라는 타이틀 아래 이번 작업은 자연의 일부를 단면적으로 해석해 조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조형을 이루는 기본 구성요소인 조화, 균형, 대칭 등을 단순한 선과 부드러운 흐름, 색상 등으로 조화를 꾀했다"고 작가
9월30~10월3일 애월·조천서 '우리동네 문화마을 예술제'예술가들이 공연 꾸러미를 들고 도심 바깥으로 나선다. 공연 한 번 보는 것이 여간 수고스러운 일이 아닌 작은 시골 마을 주민들을 위해 동네 어귀에 무대를 꾸린다. 문화도시공동체 쿠키(대표 이승택)가 30일부터 10월3일까지 제주시 조천읍과 애월읍 마을에서 '우리동네 문화마을 예술제
㈜NXC(대표 김정주)는 넥슨컴퓨터박물관 'NCM 어린이자문단’의 1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NCM 어린이자문단’은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제주 지역 어린이들이 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자원봉사자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통해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
세계적인 뮤지션 양방언이 한라산 자락에서 제주 자연을 소재로 환상적인 공연을 펼친다. 제주도는 유네스코 3관왕에 빛나는 제주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이기 위해 10월3일 오후6시 제주돌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양방언의 제주 판타지(FANTASY)' 콘서트를 연다.콘서트는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주최하고 제주MBC가 주관한다.재일 제주인 2세 양방언은 의사출
완성 막바지 단계에 이른 창작오페라 '拏' 제52회 탐라문화제에서 프레이벤트(pre-event)로 첫 선을 보인다. 제작을 맡은 제주오페라단(단장 권영희, 총감독 이춘기)이 오는 10월 3일 오후7시30분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창작오페라 '拏'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拏'는 조선 후기 제주를 배경으로 다룬 고전소설 배비장전을 원작으로
[인터뷰] 음악사 시대 훑기 나선 제주도립 제주합창단 조지웅 지휘자“클래식 음악이라고 하면 대개 베토벤, 모차르트, 멘델스존 브람스 정도를 떠올리실 겁니다. 조금 더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그 전 세대인 바하나 헨델 까지 생각하실 테고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 너머의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습니다.”26일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의 제82회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문화와 예술을 가르치는 방법으로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골랐다.제주문화기획연구소가 문화예술 혜택이 적은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복합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는 28일 오후 3시 한라아트홀 소극장에서 새순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한 창작뮤지컬 '보물섬 제주'를 무대에 올린다.큰 주제를 던져
제주여자중고등학교 졸업생들로 구성된 '제주카멜리아코러스'(단장 김경순)가 일곱 번째 정기발표회를 갖는다. 27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다.제주도내 유일 동문합창단으로 평균 연령 60. 50대부터 80대까지 45명의 중장년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다. 소프라노와 메조소프라노, 알토까지 번듯한 구성이다.이날 발표회는 세자르 프랭크의 널리 알려진 성가곡 '
총 4227점 접수...지난해보다 1.5배, 해외참가자 작품은 3배 가까이 증가보물섬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을 카메라에 담는 제주국제사진공모전이 갈수록 권위를 더해가고 있다. 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단(단장 김성훈)은 지난 7월15일부터 9월8일까지 제5회 제주국제사진공모전 출품작을 공모한 결과 총 4227점이 접수됐다고 24일 밝혔다.이는 지난해(2916점)
평균 나이 68세. 저마다 카메라를 둘러멘 아마추어 작가들이 전시장으로 나섰다.카페 우도사랑 회원들이 포착한 제주의 풍경을 전시로 선보인다. 지난 2007년, 포털 사이트에서 포토1004(http://cafe.daum.net/phote13)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열어 현재 87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달마다 두 번에 걸쳐 정기촬영을 진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 토요박물관산책이 가족 뮤지컬 '안아줘요 무무'를 무대에 올린다. 오는 28일 오후 3시, 6시 두 차례에 걸쳐 박물관 강당에서 공연을 진행한다.전 세계 60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대만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주인공인 고래 캐릭터 ‘무무’가 바다를 떠다니는 무와섬을 떠나 소라, 게, 불
늦더위를 식혀줄 연극 한 편이 제주 관객을 찾는다.공포심리 스릴러 공연 '흉터'가 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24일까지 KT제주본부 3층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지난해 제주에 서늘한 공포를 몰고 온 '두 여자'에 이은 두 번째 공포심리 스릴러 공연이다.연극은 대학때 부터 사랑과 우정을 이어온 동훈, 재용, 지은이 등산을 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둘러
제주 섬의 허리 ‘중산간’은 제주의 내륙순환도로를 일컫는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전에는 ‘국도 16번’으로 통했다. 이 지대에는 제주의 허파라 불리는 곶자왈이 분포돼 있다. 제주의 중산간은 반 이상이 숲과 들로 이뤄진 곳으로 제주의 속살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하다. 제주도여행학교 졸업생들이 제주 중산간을 들여다보는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이 정기연주회로 음악 사조를 차례로 훑는다. 오는 26일 오후 7시30분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놓는 ‘제82회 정기연주회’는 ‘영혼의 울림(The song of Soul)’이라는 제목을 내걸었다. 더 제너레이션(The Generation) 시리즈 첫 발을 떼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합창음악의 황금시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