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노력 없는 일부 단원들 지휘자·조직 흔들어” 반박...현 지휘자는 계약 만료 결정단원, 지휘자를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불거진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제주합창단)과 관련해 합창단 노조가 입장을 밝혔다. 일부 단원들이 문제를 제기한 조지웅 현 상임지휘자의 지도방식은 “음악 수준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두둔했다. 이 가운데 제주시는 조 지휘자에 대한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김변철 제주합창단 노조 지회장은 28일 와의 통화에서 최근 제기된 조 상임지휘자에 대한 지적에 대해 “이...
마을 상품, 체험 프로그램 등 6차 콘텐츠 개발 지원...2월 1일까지 접수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와 손잡고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낼 제주 마을을 찾는다.제주올레는 킬러컨텐츠 개발 운영 지원 및 지역맞춤형 아트마케팅 사업(킬러컨텐츠 사업)에 함께할 마을을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제주올레길 주민행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킬러컨텐츠 사업은 제주 마을자원을 기반으로, 마을 고유상품이나 체험 프로그램 등 6차 산업 컨텐츠를 개발하는 내용이다. 대통령직속지역발전위원회가 후원하며, 서귀포시가 주관하고 사단법인 제주올레가 기획 ...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이 일부 단원과 조지웅 상임지휘자 간의 갈등으로 파열음을 빚고 있다. 사진은 무대에 오른 제주합창단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단원 “지휘자 지도 고압적...정신과 치료까지” vs 조지웅 “실력 낮은 단원 불만이 크다”창단 31년을 맞는 제주도립 제주합창단(제주합창단)이 조직 내부 갈등으로 진통을 겪고 있다. 일부 단원들이 조지웅 현 상임지휘자의 지도방식에 ‘수치심과 모멸감을 느낀다’며 반발하고, 조 지휘자는 “실력 낮은 일부 단원들의 불만”이라고 일축했다. 조 지휘자의 재임용 여부가 당장 코앞에 다가온 ...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가 겨울방학을 맞아 1월30일과 2월6일 두 차례 한라산 관음사 코스에서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주는 선물 한라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라산은 32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태고의 신비를 물씬 풍기고 있다. 현재 윗세오름에는 164cm의 눈이 쌓였다. 진달래밭은 143cm, 어리목은 135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이번 행사는 전문산악인 장덕상씨와 산악해설가 3명이 참가해 태고의 신비와 설국의 환상적인 모습을 소개한다. 코스는 관음사입구에서 삼각봉까지 6.3km 구간이며 18세 미만 청소년이면...
탐라국 입춘굿 앞두고 춘등·신상 자리 잡고 분위기 몰이올해 탐라국 입춘굿의 시작을 알리는 춘등과 신상이 본 무대인 관덕정, 목관아를 비롯해 제주시 곳곳에 자리 잡았다.제주민예총은 26일 관덕정 앞에 설문대여신·영등할망 신상을 설치하고, 입춘굿 소식을 알리는 춘등을 걸었다. 춘등은 관덕정부터 중앙로, 중앙지하상가까지 내걸릴 예정이다.앞서 이날은 신들이 자리를 비운 신구간 날에 맞춰 제주중앙지하상가 상인, 제주대학교 총학생회,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고사도 열 계획이었다.제주민예총은 주말 한파로 일정이 미뤄지면서 계획했던 고사를 대폭...
28일 오후 8시 제주시 문예회관사거리 행복한생명 그린대학에서 서산고 이성원 교사가 전하는 그린대학 나눔향기가 열린다.'행복한 생명 나눔향기'는 그린대학에서 매월 저명한 인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무료 특강이다.이 교사는 이날 '자연미술이 뭐꽈?'를 주제로 50분간 특강을 진행한다. 강의는 무료며 제주도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충남 공주출신인 이 교사는 공주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20대부터 실내작품과 자연미술 현장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근사와 습작 등 6번의 개인전을 열었다.2003년부터 중고등학교 제자들과 자연미술 수업...
제주청년협동조합은 오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청년기행 ‘도(島)를 아십니까?’ 세 번째 기행을 진행한다.‘제주에서 재미난 것을 창조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자연’, ‘마을’, ‘리사이클링’과 관련된 공간과 사람을 만난다.제주시 한경면 수월봉을 찾아 지질과 신화 이야기를 듣고, 낙천리에서는 이 곳이 전국적인 테마마을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을 살펴보고 보리피자도 직접 만들어본다.제주폐가살리기협동조합을 만나 우리 주변에 버려지는 것들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내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폐가살리기가 다시 꾸며낸 카페 ‘매기의...
2016년 업무계획 "2021년까지 디지털 데이터화...구술 조사 우선 진행" ‘여성의 섬’ 제주의 여성사를 정리하는 작업이 제주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정미숙, 설문대여성센터)에 의해 올해부터 시작된다. 6년간 진행되는 중장기 사업이다.26일 설문대여성센터가 밝힌 올해 주요업무계획에 따르면, 제주여성사와 관련한 다양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보존하기 위한 ‘여성사 아카이브’ 사업이 올해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다. 제주여성사 콘텐츠 확충을 넘어 아카이브(archive,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데이터화 작업) 시스템도 갖춘다는...
제주도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정미숙) 소속 제주여성자원활동센터(회장 정정숙)는 지난 23일 자원봉사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자원봉사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자차 2000여병을 만들었다.기록적인 한파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여 유자차를 제작했다. 이날 만들어진 차는 제주여성자원활동센터에서 수시로 판매될 예정이며, 수익금은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독거노인 및 노숙자 급식봉사, 팀별 재료비지원, 어르신 위문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37개팀, 450명으로 구성된 제주여성자원활동센터 봉사자들은 매...
29일까지 슬로건 공모전 진행...“축제 대표할 상징적인 문구 찾는다”매년 제주 전역에서 열리는 음악축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을 대표할 만한 표어를 공개 모집한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도,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는 29일까지 ‘제9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슬로건(표어) 공모전’을 개최한다.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마련됐다.공모전 주제는 ‘공연예술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는 페스티벌’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문구다...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성명)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마다 진행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작은 1월 27일 오후 6시 30분 오연숙 학예사로부터 ‘동북아시아 해양교류’를 주제로 전시해설을 듣는다. 여러 시대에 걸쳐 동중국해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던 해양교류의 관계를 전시물을 통해 알아본다. 나아가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제주의 독자적인 문화의 원류까지 찾아본다.2월에는 김상태 학예연구실장이 ‘제주의 선사문화’로 관람객들과 만난다.큐레이터에게 직접 듣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은 매월 마지막...
▲ 김종현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장. ⓒ제주의소리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지회장으로 김종현(56)씨를 선출했다.김 신임회장은 사진의 날 제정, 사진 세미나 개설을 비롯해 올해부터 협회가 주관하는 제주도 사진대전을 전자 공개심사, 시상금 확대 등으로 내실있게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김 신임회장은 당선 소감으로 “독립적인 제주도미술대전을 시작하는 해인만큼 기초를 잘 다져, 성공적인 제주도사진대전을 치루고 싶다”고 밝혔다.
문화산업생태계 구축 사업...제주 전통 콘텐츠 기록화, 기획전문 인력 양성 등제주도는 제주 문화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한 ‘문화산업생태계’ 구축 사업으로 문화원형 콘텐츠 기록, 기획전문 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제주도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의 문화산업이 생태계로서 제주경제의 한축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가 구상한 문화산업생태계 모습은 ▲문화산업화 자원발굴 → ▲창작활동 지원 → ▲창작품 유통지원 → ▲문화향유 기회 확대가 순환되는 구조다.세부적인 사업으로는 제주신화·전설을...
제주도는 도내 순수 문화예술인, 단체에 대한 문화예술활동지원 보조율을 90%로 일원화 한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까지 제주지역 문화예술 보조율은 지역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이 90%, 생활문화예술활동 지원사업은 50%로 이원화됐으나, 올해부터 사업 명칭이 지역문화예술활동으로 합쳐지고, 보조율도 90%로 일원화됐다.이에 따라 예산도 지난해 24억6100만원에서 31만5400만원으로 6억9300만원이 늘어났다.이밖에 문화예술기획사, 언론·방송사, 외국인, 기타 일반문화예술행사 단체 등 비순수문화예술단체의 예술활동을 지원하고자 문화예술...
제주에 청소년들을 위한 ‘생NE행’ 청소년문화캠프카페가 문을 연다. 생NE행은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기’의 줄임말이다.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25일 오전 11시 제주시 일도1동 명전빌딩 3층에 청소년카페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카페는 (사)아름다운청소년이여는세상이 운영하며, (주)네오플(대표이사 김명현)이 후원하고, 공동모금회가 기획·지원했다. 청소년카페에는 상담교사, 매니저, 팀장이 각각 1명과 아르바이트생 7명이 근무할 예정이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직업 상담, 청소년...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현승환) 제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1월 19일부터 ‘2016년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는 ‘지역특성화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지역특성화)과 ‘꿈다락토요문화학교지원사업’(꿈다락)으로 나눠 진행된다. 지역특성화는 오는 2월 1일까지, 꿈다락은 오는 2월 5일까지 접수 후 심사를 거쳐 3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다.지역특성화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역주민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이다. 꿈다락은 ‘내 꿈의 아지트’ 라는 ...
제주 간드락소극장, 시민창장 연극교실 4기 참가자 모집...2월 6일까지제주시 삼도2동 예술의거리에 위치한 문화공간 간드락소극장은 시민창작 연극교실 4기 프로그램에 참가할 인원을 모집한다. 특별한 제한 없이 예술과 연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는 평범한 사람들 안에 숨어있는 끼를 재발견하는 시간이다.평소 예술의 향유자로서 소비만 해오던 시민들이 연극을 통해 내제된 재능을 발견하는 목적이다. 나아가 다양한 과정을 거치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적인 역할도 가진 자발적 연극 창작체험 프로그램이다.지도는 극단 MIR레파토리...
[인터뷰] 강정효 신임 제주민예총 이사장 제주지역 예술인 단체의 한 축인 제주민예총이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했다. 제주를 대표하는 사진작가로 손꼽히는 강정효 작가가 2년간 제주민예총을 이끌게 됐다. 강 이사장은 “보다 젊은 제주민예총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18일 오전 제주 언론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자리를 가진 강 이사장은 “문학이나 미술 이외에 장르에서는 첫 번째 이사장이다. 사
세월호 투쟁 1년 다큐영화 제주상영회...유가족들 “기억해달라”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유가족들의 심금 울리는 1년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가 다시 한 번 제주를 찾았다. 자녀들이 그토록 오고 싶어 했던 제주를 어렵게 방문한 유가족들은 “세월호를, 우리들을 기억해 달라”고 애타게 당부했다.기억공간 리본이 마련한 제주상영회가 지난 14일~15일 중앙로 메가박스 제주에서 열렸다. 지난해 12월에 개봉한 는 많은 개봉관을 마련하지 못했음에도 독립영화관 상영, 공동체 상영 등으로 전국 관객 2만명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
강정효 사진작가가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제주도지회 새 이사장에 올랐다. 민예총은 15일 오후 7시 2016년 정기총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으로 강 사진작가를 선출했다고 밝혔다....